'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카테고리의 글 목록 (1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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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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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피습 "이재명 지지자가 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이유는?" 2022년 3월 7일 오전, 서울 신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하던 도중 극단적 민족주의 NL 성향이자 이재명의 지지자인 70대 남성에게 장도리로 추정되는 흉기로 후두부를 3회 이상 가격당해 상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송 대표를 가격한 직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즉각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서울서대문경찰서로 연행됐다. 영길 대표는 피습 직후 즉시 인근 병원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속보가 올라왔다. 가해자는 '표삿갓'이라는 판넬을 매단 채로 범행을 해, 유튜브의..
일본군의 만행 '치치지마 식인 사건' 1945년 2월경 오가사와라 제도의 치치지마에서 벌어진 사건. 오가사와라 사건, 치치지마 사건이라고도 부른다. 산 사람을 일부러 살해하고 그 시신을 먹은 식인 사건이었으며 이 사건을 저지른 다치바나 요시오의 휘하 부대는 식량 부족으로 고생하던 형편도 아니었다. 오히려 임팔 전투 때 무타구치 렌야 중장 휘하의 일본군 식량 사정이 훨씬 더 열악했다. 저때 임팔에서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는 당시 31사단장의 독단적 전선이탈과 그 전에 일본 군인들이 부른 노랫말을 보면 알 수 있다. 전쟁 중 식인을 했던 부대는 이들 말고도 더 있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극도로 처참한 전황에 굶어죽기 직전까지 몰린 자들의 최후의 선택이었다. 독소전쟁 당시의 소련군 역시 보급, 특히 식량이 너무나도 부족한 나머지 얼어죽은 전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푸틴은 키예프에 핵폭탄을 쏠것인가?" 키예프 전투/키이우 전투는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개전일부터 지금까지 벌어지고 있는 전투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키이우) 점령을 시도하는 러시아군과 이를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일반적이었다면 러시아에서 서쪽으로 꽤 떨어진 키예프가 전쟁 개시와 동시에 최전선이 되지는 않았겠으나, 사실상 러시아의 위성국인 벨라루스 공화국이 러시아군에게 국경을 열어주었기 때문에 벨라루스 국경에서 불과 90㎞ 거리밖에 안 되는 키예프가 개전일부터 최전선이 되었다. 개전일인 24일에는 아직 키예프로 러시아 지상군이 도달하지는 않아 체르니히우에서 교전이 벌어졌으며, 인근 지역에 강하한 러시아 공수부대 정도만이 활동했다. 그 다음 날인 25일엔 러시아군의 2차 공세가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동두천 헬멧 쓴 남성 흉기휘두르며 살인 2022년 2월 1일 23시 경, 동두천시에서 헬멧을 쓴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사건 사건발생 2시간 전에는 가해자 A씨(당시 20세)는 피해자 박모씨(당시 19세)와 어깨를 부딪치며 시비가 붙어 몸싸움이 일어났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가해자 A씨는 피해자 박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으며 파출소를 나온 뒤, 복수하려고 흉기를 준비하는 등 치밀한 계획까지 짰다. 이후 경찰조사를 받고 온 A씨가 헬멧을 쓴 상태에서 상가에서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 피해자 박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다. 가해자 A씨는 패거리 20명한테 40분간 집단 구타를 당했고 헬멧을 쓴 이유는 패거리들한테 맞을까봐 두려워서 그랬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공황장애가 있어 무서웠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범행전 지..
러시아가 제주도를 점령했었던 이유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뻔' 1885년 10월, 러시아 제국 함대가 조선령 제주도에 상륙해 섬의 일부분을 일시 점거 했으나 1개월 만에 철수한 사건이 있었다. 1885년 대영제국이 조선령 거문도를 점령하는 거문도 점령 사건이 일어나자 러시아 제국은 대영제국에 경고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대영제국이 거문도에서 영국 해군을 철수하지 않으면서, 러시아 제국이 조선령 제주도를 점령하려한 사건이다. 또한 이미 러시아는 1885년 영국과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제주도 점령을 고려하고 있었고 이를 본격적으로 시도하였던 일이었기에 러시아 제국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신속한 점령시도였다. 그러나 이후 보급문제와 영국-러시아 제국 관계가 좋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며 결국 제주도의 점령을 포기하고 철수하였다. 당시 러시아 제국은 얼지 않는 항구인 부동항을 원..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 했었던 이유와 당시 거문도 사람들의 반응 거문도 점령 사건은 1885년, 영국이 러시아 제국의 남하정책을 막기 위해 조선의 거문도를 점령한 사건이다. 프랑스 제2제국과 미국이 각각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로 조선의 문을 두드렸던 것과 달리, 인도 제국 경영과 청나라에서의 상업적 이익에 더 관심이 많았던 영국은 조선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렇지만 1876년 조선이 개항하고 1882년 미국과 조선이 수교하자 뒤를 이어 서양열강 중 두 번째인 영국이 1883년에 수교하여 어느 정도 관심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거문도 점령은 영국이 느닷없이 조선을 침탈하려는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19세기의 강대국 러시아 제국과 '그레이트 게임'을 벌이면서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려는 목적에서 일어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영국이 보기에 거문도 점령은 영국-아프가..
여의도광장 차량질주 사건 '사회에 불만 묻지마 범죄' 1991년 10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광장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이다. 범인은 20대 시각장애인 김용제. 이 사람의 일대기는 책으로도 나왔다. 로 교도소 안에서 조성애 쟌 마르코 수녀와 나눈 편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책이다. 충청북도 옥천군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김용제는 어릴 때부터 시각장애[3]를 가지고 있었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의 어머니는 국민학교 때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몇 년 후에 아버지마저 농약을 마시고 음독자살했다. 그후 시각장애와 소극적인 성격으로 집단따돌림을 당했고, 결국 국민학교만 졸업했다. 그리고 칼을 지니고 다니다 '강도 예비 음모'라는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교도소에서 3개월간 복역을 한 적도 있다. 이후 서울과 부산에서 중국집 배..
화성 KF-5 추락사고 '두 차례 탈출 시도후 실패 전투기 조종사 사망' 2022년 1월 11일, 대한민국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E 한 대가 훈련을 위해 수원비행장을 이륙 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에 위치한 태봉산에 추락하여 공군 조종사인 심 모 대위가 순직한 사고이다. 기체에는 심 대위만 탑승해있었고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2022년 1월 11일 오후 1시 44분쯤, 수원 공군기지에서 이륙 후 좌우 엔진화재 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 하였으며, 조종사인 심 모 대위는 2차례 비상탈출에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기지 서쪽 8km 부근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에 추락하여 순직하였다. 해당 전투기는 비행 훈련 중이였고 무장 상태가 아니었기에 폭발물이 실려있지는 않았지만, 전투기의 잔여 연료로 인해 크고 작은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