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39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양호 판사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각하 판결 "당신은 어느나라 사람입니까?" 김양호 판사는 2021년 3월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소송 비용을 일본에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고, 6월 7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기업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 피해자들은 해당 판결에 불복하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판결문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김양호 판사 단독 판단에 따라 기존 대법원 판례를 무시했다는 점과 대한민국 건국 이념을 부정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들의 배상 판결을 확정한 지 2년 8개월 만에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판결을 내린 것. 재판부가 “강제노역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권은 청구권협정의 적용대.. "권위에 의한 복종"에 대한 실험 '밀그램의 복종 실험' 1961년 예일 대학교의 심리학과 조교수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이 실시한 "권위에 의한 복종"에 대한 실험. 실험 이후 밀그램은 사람들이 비도덕적인 복종에 굴복하는 이유가 성격보다 상황에 있다고 믿고, 굉장히 설득력 있는 상황이 생기면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윤리적, 도덕적인 규칙을 무시하고 명령에 따라 잔혹한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밀그램은 "징벌에 의한 학습 효과"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실험에 참여할, 나이 20대 에서 50대 사이의 남성 40명을 신문 광고를 통해 모집하였고, 피실험자들을 교사와 학생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교사 역할과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를 각각 1명씩 그룹을 지어 실험을 실시했다.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는 양쪽에 전극이 부착된 의자에 묶인 채 실험.. 많은 사람들의목숨을 끊게 한 죽음의 노래 Gloomy Sunday 헝가리의 피아니스트 셰레시 레죄가 1933년 발표한 노래 원제는 헝가리어로 슬픈 일요일이란 뜻의 (소모루 버샤르너프). 당시의 우울한 시대상과 맞물려 많은 사람의 자살을 부른 곡으로 유명하다. 작곡자인 레죄는 노래가 작곡된 지 한참 뒤인 1968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933년 처음 발표된 버전은 연주곡이었고 제목도 세계의 끝이라는 뜻의 Vége a világnak 였으나 1935년, 작사가 야보르 라슬로(Jávor László)에 의해 가사가 만들어졌고 제목도 현재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가사가 붙은 판본은 헝가리의 가수 칼마르 팔(Kalmár Pál)의 곡으로 처음 나왔다. 셰레시 레죄가 직접 부른 가이드 녹음도 남아있고 35년에 곡을 최초로 부른 칼마르 팔의 녹음도 남아있다. 확실히 우울한 곡조이.. 중국 천하를 지배했던 '서태후' 사치의 끝판왕 서태후는 본래 의귀비란 직첩을 받은 후궁이었지만, 함풍제의 유일한 아들 동치제를 낳자 후계자의 생모로서 황후에 준하는 지위를 얻었다. 그 후 함풍제가 1861년 사망하면서 아들 동치제가 6세 나이로 즉위하자, 함풍제의 정실 황후인 동태후(효정현황후)와 같이 섭정을 행하면서 권력을 잡았다. 서태후는 후궁이지만 동치제의 생모이기에 성모황태후가 되었고, 동태후는 함풍제의 황후이므로 모후황태후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자체는 서태후가 부린 억지가 아니라 청 황조에서 본래부터 존재한 규정이다. 청나라 황실에선 후궁의 아들이 황제에 즉위하면 선황의 정실 황후는 모후황태후, 황제의 생모인 후궁은 성모 황태후가 될 수 있었다. 물론 같은 태후라 할지라도 모후황태후인 동태후가 지위도 높고 법적 정당성이나 명령의 권위 또한.. 라이언에어 4978편 벨라루스 강제착륙 사건 2021년 5월 23일, 아일랜드 국적기인 라이언에어 4978편이 벨라루스 서부 영공을 지나던 중 벨라루스 전투기의 위협으로 강제 착륙한 사건이다. 2021년 5월 23일,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가던 라이언에어 4978편이 벨라루스 전투기의 위협으로 벨라루스 민스크 국제공항에 강제 착륙했다. 벨라루스 정부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폭탄테러 협박을 이유로 들었지만, 해당 항공편에는 벨라루스 반체제 유튜버 라만 프라타세비치가 탑승해 있었다. 항공기가 민스크 공항에 착륙하자 항공기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당연스레 없었고 이를 노려 KGB 요원들이 항공기로 난입해 프라타세비치를 체포해갔다. 유럽연합은 민항기를 강제착륙시키고 승객을 납치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즉각적으로 비난성명을 내고, 벨.. BBQ치킨 소떡 '메갈 손 모양' 논란 BBQ소떡 제품에 대한 일러스트에도 남성혐오의 상징인 메갈 상징이 들어가서 논란이 일었다. 보시다시피 엄지 끝과 검지 끝에 걸리게끔 소시지를 끼워 놓았다. 2021년 5월 6일 논란이 일자 별도의 사과문 없이 메뉴에서 소떡 제품이 내려갔다. 같은 날 저녁에 황금올리브치킨 홍보 이미지에서 또 부적절한 손모양을 한 여성 캐릭터가 발견되어 버렸다... 이후 메갈리안 손 그림이 포크로 대체되었으며 황금올리브치킨 홍보 이미지도 삭제되었고 사과문도 작성되었다. 전수조사와 재발 방지를 약속한데다가 자신들이 파악하지 못한 이미지도 제보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모범적인 대처를 보이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는 'GS25보다 훨씬 낫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중. 이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 나락으로 가자" 파이 머니게임 폭로사건 이번 폭로에서 파이가 공개한 녹취록들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 본인의 면피를 위해 공개되었다는 점이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시청자에게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라는 발언을 하였으나, 알 권리라 함은 공익을 위해서 행사되어야 한다. 코드컵 퇴출 이후 방송을 중단하고 두문불출하던 파이는, 5월 23일 본인의 방송국 공지에 '2. 파이게임 Coming soon'이란 글과 함께 머니게임에 관한 룰북 사진을 올렸다. 이는 결국 방송 중단에 앞서 선언한 바와 같이 본인의 잘못한 부분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싸우겠다는 방침을 밀고 나가기로 마음을 굳혔거나, 이미 본인의 이미지는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져서 회복 불가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버렸으니 이렇게 된 거 머니게임 제작진.. 강성범 대구광역시 지역비하 및 화교 인종차별 사건 강성범은 2021년 5월 19일 자신의 계정에서 패널 두 명과 실시한 생방송 도중,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의 화교 출신 루머를 사실인 냥 화두에 올리며 그의 부모 출신지가 "대구 출신인 것보단 화교인 게 낫지 않냐" 라는, 지역비하와 인종차별의 의미를 동시에 담은 혐오발언을 내뱉었다. 녹화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화교 비하 망언을 듣자마자 세 명의 출연진이 모두 파안대소를 했고, 강성범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볍게 넘겼다. 또한 강성범보다 언급이 덜 되곤 있지만 출연한 패널 중 한 명은 "어차피 똑같잖아. 여권 갖고 가야되는 것은" 이라며 마치 대구를 외국 취급하는 발언까지 내뱉었다. 이 소식을 접한 당사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화교도 대구 출신도 ..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