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체납 액트지오와 석유공사의 계약
액트지오는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의 회사로, 최근 4년 넘게 약 230만 원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텍사스주에서 법인 영업세를 납부하지 않았던 액트지오는, 석유공사와 계약을 맺은 후 평가 비용으로 최대 22억 원을 받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석유공사의 해명과 법적 문제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와의 계약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액트지오의 세금 체납은 단순 착오에 의한 것이며, 석유공사가 대금을 지급한 후에 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텍사스주법에 따라 액트지오의 행위능력이 일부 제한된 상태에서도 계약 체결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2억 원 용역비의 진실
액트지오는 이번 분석을 통해 최대 22억 원의 용역비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심해 전문기관 평가와 전문가 자문단 예산으로 160만 달러를 책정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 비용 대부분이 액트지오에 지불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야의 공방
액트지오의 세금 체납과 관련된 논란이 커지면서 여야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액트지오와 석유공사 간의 계약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의 경제적 가치를 강조하며, 액트지오와의 계약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주장했다.
탐사 시추의 중요성
영일만 일대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첫 번째 탐사 시추는 올해 말에 시작될 예정이다. 시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년 초에는 석유·가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시추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결론
액트지오의 세금 체납과 석유공사와의 계약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이슈로 남아있다. 세금 체납 문제와 관련된 법적 쟁점, 용역비 지불의 적절성 등 여러 가지 의문점이 제기되며, 여야 간의 공방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탐사 시추의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액트지오의 역할과 미래
액트지오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해결하고, 향후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영일만 일대에서의 탐사 시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액트지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반면, 논란이 지속되거나 시추가 실패할 경우, 액트지오의 신뢰도와 향후 사업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논란의 해결과 미래 전망
액트지오와 석유공사 간의 계약과 관련된 논란은 한국의 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논란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탐사 시추의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액트지오의 역할과 신뢰도, 그리고 한국의 에너지 산업의 미래가 이번 논란의 해결 여부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