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TF 급등, 정부 정책과 개인 매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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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TF 급등, 정부 정책과 개인 매매 주목

ETF 수익률 상위 10개 중 5개, 현대차·기아에 주목

 

 

현대차와 기아 주가 급등


최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발표로 PBR이 낮은 기업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ETF가 5개 중 2위를 차지하며 약 20% 이상의 급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 기대와 호실적 발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호실적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로 급등하였습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가 19.51% 상승하여 상위 10개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차익 실현과 주가 상승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7거래일 동안 약 15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전망


정부는 이달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자동차 업종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저PBR 기업들이 부양을 위한 추가 카드를 내놓기 어려워 일회성 급등으로 끝날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주환원 정책의 한계와 추가 발표 어려움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올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으며, 추가적인 발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업체들이 최근 몇 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상황에서 단기간 내에 정책 수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적 성장 우려와 투자 의견 중립


또한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가 감소하며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이에 DB금융투자와 메리츠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의 경쟁 심화와 수요 감소에 대한 어려움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세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발표와 기업의 추가적인 주주환원 계획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시장은 향후 어떠한 전망을 보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