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확보를 위한 롯데건설의 2.4조원 규모 펀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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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유동성 확보를 위한 롯데건설의 2.4조원 규모 펀드 추진

롯데건설의 펀드 조성

 

 

 

롯데건설의 전략적인 유동성 확보


롯데건설이 메리츠금융과의 만기가 다가온 펀드를 차환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2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차환 리스크를 줄이고 회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메리츠금융과의 만기 다가오는 펀드 차환


롯데건설은 오는 3월에 만기를 맞이하는 메리츠금융과의 펀드를 차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의 자금을 재편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권과 협력한 대규모 펀드 조성


롯데건설은 은행권과 협력하여 최대 2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중입니다. 이 펀드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과 협업하여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착공 PF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자산 담보를 활용한 금리 낮추기


롯데건설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활용해 금리를 한 자릿수까지 낮추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는 메리츠금융과의 계약 연장 여부를 검토하던 중에도 부담이 크다고 판단하여 현지 은행들과의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입니다.

미착공 PF 장기 전환 및 우발채무 감축


롯데건설은 해당 펀드를 활용해 지난해 메리츠금융과의 펀드를 모두 차환하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착공 PF에 자금을 투입하고, 만기 도래하는 PF 유동화증권에 대비하여 장기 전환 전략을 펼칩니다. 이로써 우발채무 규모를 약 2조원 가량 축소할 계획입니다.

회사채 차환 발행 및 신용등급 상승


롯데건설은 회사채 만기에 대비하여 차환 발행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용등급은 ‘A+(부정적)’이지만, 롯데케미칼의 신용보강으로 이번 회사채는 ‘AA(안정적)’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로써 시장 친화적인 금리 수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구원 전망과 마무리


롯데건설은 금융기관 펀드 조성을 통해 미착공 PF를 장기 전환할 예정으로, 이로써 2022년 말 이후 1조6000억원의 PF 채무를 감축했으며, 올해 1분기 내 8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추가로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회사의 안정성을 높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