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0선 붕괴, AI 관련주 급락으로 시장 동향 확인
최근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하회하며 2% 이상의 하락을 기록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로 3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주와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하락세 지속, 대형주와 AI 업종 약세
코스닥 지수는 최근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특히 대형주와 AI 관련 업종에서 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 시장은 예상을 상회하는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 빅테크의 실적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주 급락, 마이크로소프트와 한글과컴퓨터 주목
특히, AI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 매출 전망으로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와 폴라리스오피스 등도 9%대에서 22%대의 급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목별 하락률, LS머트리얼즈 제외 대부분 하락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도 하락 우위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추진하던 LS머트리얼즈가 1% 미만 상승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엔켐,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등이 3%대에서 8%대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흐름, 외국인 매도세 지속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관망심리 속에서 미국 '빅테크7'의 실적 경계감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빅테크의 실적 이벤트가 순탄하지 못하게 출발하면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코스닥 시장에서의 하락세와 주식 시장의 빅테크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현재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의 동향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주식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