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병원, 14년간 200명 허위 입원… 보험금 10억원 횡령
부산의 한 병원이 가짜 입원 확인서를 발급하여 보험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14년간에 걸쳐 총 200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례로, 이에 따라 금감원과 건강보험공단, 경찰이 공조하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가짜 입원으로 허위 진료 기록 작성
가짜 입원 확인서를 발급받은 환자들은 실제로 입원한 것이 아닌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병원은 이들 환자와 공모하여 보험금을 노리기 위해 허위 입원확인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러한 수법으로 병원은 14년간 약 10억원의 보험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금 횡령
이 병원뿐만 아니라 전남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되었습니다. 약 9개월 동안 200여 명을 가짜 입원시켜 10억 원의 보험금을 횡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미용주사를 받거나 도수치료를 받은 것처럼 가짜 진료기록을 작성하여 보험금을 탈취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의 대응
금감원은 이러한 보험사기에 대한 대응으로 오는 4월 말까지 보험사기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보를 토대로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실손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여 의심스러운 사례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보험금 횡령의 한 형태로, 보험금을 탈취하기 위해 가짜 입원 확인서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 사례입니다. 공공기관과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며, 시민들도 보험금 횡령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신고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