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실적 감소와 드라마 제작 축소로 암흑기 진입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실적 부진과 드라마 제작 숫자의 감소로 암흑기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권가들도 목표주가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 하락과 실적 부진
지난해 1월2일 종가 대비 42.96% 하락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161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제작 축소와 일회성 비용
드라마 제작 수도 감소하는 가운데, 일회성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아라문의 검'의 오산시 세트장 철거로 약 50억원, 자회사 화앤담 대표이사의 퇴직금 약 20억원 등 합산 70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외적으로는 화앤담의 영업권 손상 차손 133억원이 반영되고 있다.
불투명한 올해 전망
올해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줄이는 예상을 내놓고 있으며, 일부는 연간 매출액이 7000억원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대응
증권사들도 스튜디오드래곤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 6곳 모두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으며, 일부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홀드로 낮추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실적 감소와 드라마 제작 축소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증권사들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