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유튜버 유정호 몇십억 먹튀후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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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유튜버 유정호 몇십억 먹튀후 잠적

2021년 6월 16일, 이슈선생TV 유튜브에 유튜버 유정호 피해자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한 피해자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위의 사진의 댓글을 작성한 인물과 동일한 인물이다.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이 피해자는 유정호에게 자신의 결혼식 비용을 빌려주었으나 유정호는 잠적했고, 유정호의 친누나의 연락을 받았는데 유정호는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했으나 6월 1일에 이미 퇴원했다고 한다. 해당 피해자는 이전에 기자왕 김기자와도 인터뷰를 했다고 하니 추가 증언이 나올 수도 있다.

같은 날 구제역 유튜브에 천사 유튜버 유정호가 수십억을 사기친 혐의로 고소 당하는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정호의 친누나와 직접 전화 연락한 음성 내용이 나오며 베리스토어와의 관계 등 상세한 원인이 나온다.

같은 날 일요신문에 선행의 아이콘? 100만 유튜버 유정호 100억대 사기 의혹 전말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이 기사에 따르면 베리스토어의 대표(B 엔터 전 대표 A 씨)는 껍데기뿐인 화장품 회사, 이미지가 훼손된 유튜브 채널 매입과 채무 변제를 포함해 약 50억 원의 빚이 생겼다고 하며, "이 사건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불명예를 얻었지만, 피해자 입장에서 추가 피해를 막고 남은 회사 직원들의 미래를 위해 유정호의 실체를 낱낱이 알리겠다. 지금까지 알려진 건 빙산의 일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유정호는 아이 분유값이 없어서 힘들다고 하면서 돈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편으로는 람보르기니를 구입해서 타고 다녔다. 람보르기니 같은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닐 정도이면 그 어마어마한 유지비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재력이 받쳐준다는 의미인데, 그와 동시에 아이 분유값이 없어서 힘들다고 하며 화장품을 사달라고 말 그대로 목숨까지 걸고 필사적으로 호소하는 시점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위화감을 느낀 사람이 많았다.

실제로는 관련자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화장품 연 매출이 17억이라는 증언이 나오는 등 아이의 분유값을 걱정할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스케일로 화장품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었으며, 심지어 빌린 돈의 단위가 1억 2억 정도가 아니라 10억을 가볍게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금액 단위의 스케일로 말이 나오고 있어서 충격이 크다는 반응이 많다. 유정호에게 거의 절대적으로 옹호적인 여론을 조성해왔던 오늘의유머와 웃긴대학마저도 이제는 등을 돌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투자단톡방 사건이 발생한 후 유정호의 유튜브는 모든 영상이 비공개 처리되었다. 그러다가 2021년 6월 14일 뜬금없이 ASTRO 관련 영상이 올라오면서, 같은 날 유정호의 유튜브 채널명과 프로필 이미지가 베리스토어로 바뀌었다. 유정호가 3월부터 소속되어 있는 베리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향후 유정호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베리스토어로 바뀐 유정호의 유튜브 채널에 베리스토어 영상이 연이어서 올라오고 있다. 구독자 수는 점점 하락하여 97만 명이 되었으나 구독자 수가 비공개 처리되면서 더 이상 구독자 수를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올라오는 유튜브 영상에는 댓글을 달 수 없으며 유튜브 커뮤니티 글에도 댓글을 달 수 없다.

유정호의 페이스북 계정도 베리스토어로 바뀌었다.

유정호가 운영했던 화장품 판매 사이트(포레스트 아토케어)의 대표자가 배재은(유정호의 아내)에서 한호주(베리스토어 대표)로 바뀌었다.

배재은(유정호의 아내)의 유튜브 채널명이 '앙재은띠'에서 '못생긴정호띠'로 바뀌었다. 채널 설명은 '설명을 추가 하라는데 정말 못생겨서 못생긴정호띠입니다'로 바뀌었다. 이후 배재은의 유튜브 채널명은 도로 '앙재은띠'로 변경되었다.



안녕하세요.
스타와 만나다! 베리스토어입니다.

유튜버 유정호씨 관련내용에 대한 입장입니다.

베리스토어는 미국의 체리티버즈라는 기업 활동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엔터, 기업문화와 기부를 합친 플랫폼입니다.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고 이중 일부를 기부하여
스타(혹은 기업)와 팬(소비자)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개념의 시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시도하던 중
올 3월, 기부활동을 수년간 해오며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었던 유튜버 유정호씨가
베리스토어의 방향성과 맞는다고 판단되어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진행한 것이 유튜브 채널인 유정호TV의 변화된 콘텐츠였습니다.

그러던 중 유정호씨는 갑자기 회사에 차용을 요구하였으며
그 사유는 자신에게 채무가 있고 이게 언론에 알려지면 베리스토어가 진행하는 유정호 컨텐츠를 진행함에 있어 이미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이야기하였고, 베리스토어는 이를 협박조 부탁으로 느꼈습니다.

사실확인 중, 베리스토어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유정호씨와 관련한 사실들이 계속해서 나타났고
회사를 기만한 유정호씨는 모든 촬영일정을 캔슬하고 잠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베리스토어에서는 사실 확인 중에도 ‘착한 유정호씨가 또 주변인물들에게 당했구나’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정호였으니까요.

이와 같이 유정호씨를 신뢰하였던 베리스토어는 100만 유튜버였던 유정호씨를 도우며
함께 새로운 기부문화 확장을 위해 추가사업을 진행한 지 채 한달도 되지않아
회사의 이미지 피해는 물론 기존 인수한 모든 무형자산에 대한 막대한 가치손해를 입게 되었고
결국 기존 CEO인 한호주 대표를 결정선상에서 해임,
새롭게 전문경영인인 BAE LEE 대표를 선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베리스토어는 피해에 관련한 모든 내용과 사실 파악이 완료되는 즉시 법적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퍼네이션 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베리스토어는
이번일을 교훈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베리스토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