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34)씨가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를 떼려고 몸부림을 친 사건에 대해 모친인 정경숙씨가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정씨는 12일에 공개된 유튜버 겸 사설탐정 카라큘라와의 통화 내용에서 유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직전까지의 사건을 상세히 밝혔다.
카라큘라는 유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일부터 정씨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정씨는 유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의사가 한 일주일은 더 봐야 한다고 했다. (아들이) 아직 병원인지도 모른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유씨는 한동안 자가 호흡을 못해 산소 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의식을 되찾은 후에도 유씨는 산소 호흡기를 떼려고 시도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정씨는 유씨의 행동을 보면서 "이제 조금 살아난 것 같다. 산소 호흡기를 막 떼려고 하고 몸부림을 치고 막 그냥 악악 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유씨의 작곡료를 받고도 곡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유씨와의 소통 내역을 공개한 피해자들 중 일부는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유씨의 입장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환은 퇴원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살아나버린 날"이라며 유서 형태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그의 행동과 말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갈리고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사과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