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검찰에 송치되었다. 분당경찰서는 2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하여 유영재를 성남지청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유영재의 혐의에 대해 분당경찰서는 그를 기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경찰이 혐의를 인정하여 성남지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이어 "피해자나 그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을 삼가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이러한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에 혼인신고를 하여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으나,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2023년부터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유영재의 첫 번째 이혼 외에도 사실혼 의혹이 있었음을 뒤늦게 접하고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유영재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그의 법률대리인인 최철민 변호사는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하였다. 최 변호사는 서울남부·중앙·광주지방법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법무법인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를 상대로 35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은 지난 11일 유튜브 방송에서 "혼인 취소 소송 인지액이 1만8000원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위자료 청구액이 350만원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안진용은 이어 "위자료는 이혼 재판에서 큰 액수가 나오지 않으며, 이는 상징적인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인지대는 소송을 위해 법원에 내는 수수료로, 원고가 소송을 통해 주장하는 금액에 따라 정해진다.
유영재와 선우은숙 간의 법적 다툼은 앞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재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반면, 선우은숙 측은 명확한 증거와 함께 법적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증거로는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제공한 녹취록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은 앞으로의 법적 절차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법원은 공정하고 철저한 심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 사건은 연예계의 큰 이슈로 떠오르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유명 인사의 사생활과 범죄 혐의가 공개되면서 대중의 관심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적 이슈로 발전한 이 사건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법적 절차의 진행 상황에 따라 그 파장은 계속될 것이다.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법적 다툼은 단순한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법적 정의를 다루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연예계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조명하고, 법적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