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주택가 살인사건 용의자 최종철은 어디로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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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주택가 살인사건 용의자 최종철은 어디로 사라졌나

2003년 6월 어느 날,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의 조용한 어느 주택가에서 발생해 현재까지 용의자 검거 여부가 미확인된 사건이다.


피해자의 조카에 의해 발견되었던 당시 시신의 모습은 아주 참혹했다. 시신의 머리에 검은 비닐봉투가 씌워진 채로 시신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시체가 발견될 당시에는 집의 출입문이 잠겨있었고, 이 점으로 보아 누군가 그 집의 열쇠를 갖고 도주했다는 단서를 발견한 경찰은 피해자와 같이 살던 최종철(당시 44세)을 유력 용의자로 확인하고 행적을 캐기 시작했다.



최종철과 피해자는 동성애 관계로 동거 중이었는데, 이날 최종철은 봉천동에 있는 자신이 피해자와 머물던 집 화장실에서 머리 등을 둔기로 구타해 좌측 후두부에 5cm 정도 길이의 상처를 가한 뒤, 검은 비닐봉투를 피해자의 머리에 씌우고 묶은 후에 집 밖으로 도주했다. 이에 머리에 씌워진 검은 비닐봉투 때문에 산소가 차단된 상태에서 피해자는 구타 당한 상처와 차단된 시야로 인해 그 검은 비닐봉투를 풀지 못했고 호흡 곤란으로 결국 사망했다. 다만 비닐 봉투로 인한 질식 역시 추정이기 때문에 구타 당한 끝에 그 자리에서 즉사했을 수도 있다.



사건 현장인 그 집에서는 피해자의 통장에서 돈이 인출된 기록이 적힌 거래명세표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돈을 인출한 사람이 최종철임이 밝혀졌다. 여기서 거래명세서가 나왔다면 정황 상 최종철과 피해자 사이에 금전 관련으로 문제가 있었고, 해당 상황에서 최종철이 금전적인 문제에 시달리다가 피해자를 살해했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후 최종철은 자취를 감추었다 하는데, 2007년에 특명 공개수배에도 방영되어 그에 대해 나왔으나 성과 없이 끝났고, 2010년 상반기까지 중요지명 피의자 종합 공개수배에도 올라왔으나 별 성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현재까지 검거 여부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제보 내용 중 하나에 따르면 한 제보자가 최종철과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다고 제보했다.



최종철은 신장 163cm의 왜소하고 마른 체격과 졸린 듯 처진 눈에 두툼한 입술이 특징이고 경상도 말씨를 사용하는 걸로 알려졌다. 단, 2010년 상반기까지 올라온 수배 전단 상의 사진으로 잡기는 아주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일치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검거할 수도 있다.



사실 2010년 상반기까지 최종철이 지명수배자로 나왔지만 2011년부터 나오지 않은 이유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죄질이 더 나쁜 흉악법이 등장하면 상대적 으로 죄질이 약한 피해자는 잡히지 않았더라도 수배 전단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만약 최종철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봤다면 즉시 서울관악 경찰서 02ㅡ872ㅡ0790이나 국번 없이 112로 전화및신고 하면 된다.또다른 특징 이 있다면 피부가 까맣다.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최종철은 아시아인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피부가 까맣다. 또한 박종윤 보다 두살 더 많으며. 수배자에 빠져 검거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외모의 특징이라면 권투 선수 같은 느낌을 풍긴다. 또한 가장 유력한 특징을 뽑자면 뾰족한 앞머리다. 이 사건이 그렇게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사건에 대해 거의 모르고 정확한 주소도 밝혀지지 않아 어디에서 사건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이 사건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질리면 최종철을 다시 중요 지명피의자 종합수배에 다시 넣는 수 밖에 없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아직까진 제보를 받지 않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