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은 1965년,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에서 태어났다. 구 예산장복초등학교, 예산대술중학교, 대전대성고등학교, 충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충남대학교 재학 중 학생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이때 이인영, 오영식 의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등과 만나서 함께 일하였다.
조승래 의원과 더불어 대전광역시의 친안희정계 정치인 중 한명이다.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행정관과 과학기술부총리 정책보좌관을 지내고, 제11·12대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을 역임하였다.
노무현 정부에서 발탁되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인사행정관과 사회 행정관으로 2년여 동안 청와대에 근무하였으며,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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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현직 구청장이던 한나라당 진동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재선에 성공하였다.
대전시민과 유성구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이며 2010년 6월 착공하기로 계획된 유성복합터미널을 2014년 출마 당시 조기시행 공약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임기간 내 삽도 못뜨고 사퇴하여, 재선 유성구청장으로서 많은 상을 받고 업적을 남겼으나 시민들이 정치력에 의문을 갖고 있다.
2018년 2월 12일, 대전광역시장 출마를 이유로 유성구청장직을 사퇴하였다.
2018년 4월 13일, 경선 이후 3위로 떨어진 이상민 예비 후보를 제외하고 박영순 후보와 같이 결선투표에 진출하였다. 1차 경선 결과에서는 42%로 다른 후보들과 꽤 차이가 나는 1위였다. 그리고 4월 17일에 결선투표에서 박영순을 누르고 대전광역시장 최종후보가 되었다.
2018년 4월 17일 실시된 2차 경선 결과 53.9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전광역시장 후보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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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장 후보로서 대전광역시의 최대 현안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문제에 관하여 권선택 전 시장의 기존 트램 공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면제 사유인 족지결손(발가락 일부가 없음)의 사유가 논란이 되고 있다. 본인이 고향인 충남 예산의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발가락을 잘랐다라는 제보와, 과거에는 밭일을 하다가 다친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엔 건설 현장에서 일을 다쳤다고 해명한 것이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다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잃었다," 본인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제보, 기사와 본인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는 정치인으로써 상당한 결격사유인 셈인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를 언급하며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선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해 "발가락 후보" 라고 비판했다. 만약 군복무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신체에 위해를 가한것이 사실이라면 병역문제에 대해선 비교적 깨끗하다고 자부해왔던 좌파 진영의 후보로써 도덕성에 대한 타격이 클 것이다. 이명박의 병역면제, 이회창의 자녀 병역문제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좌파진영의 전략에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고 말로만 안보를 챙긴다는 "입보수" 프레임을 씌우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사실 좌파진영의 이러한 의혹은 처음이 아닌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도 손가락에 자해를 해서 군복무를 면제받은 전력이 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서 구청장 재직 시절인 2011년 유성구의 한 아파트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분양가를 과도하게 부풀려 불법 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다만 본인은 근거없는 네거티브 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하였다.
구청장 재직 시 측근의 매관매직 비리 의혹도 제기되었으나, 위의 논란과 마찬가지로 근거없는 헐뜯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