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졸부짓'..대한항공 이번엔 '엔다이브' 채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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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졸부짓'..대한항공 이번엔 '엔다이브' 채소 논란





대한항공의 '갑질' 문화에 대해 경찰·관세청·국토교통부 등이 나서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이 채소 '엔다이브'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회장님이 1등석에 탑승했을 때 1등석식사 제공 중에 샐러드 제공 순서가 있다. (회장이) ‘엔다이브는 빼고’, 라고 했는데 승무원이 엔다이브가 뭔지 몰랐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 승무원은 "엔다이브를 뺀다고 뺐지만 샐러드에 엔다이브가 있었다"며 "(회장이 그) 승무원이 1등석과 비즈니스 클래스를 서빙할 수 있는 코디를 바꾸고, 일반석에서만 근무하도록 하게 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요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승무원이 1등석 서비스에서 배제됐다.

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은 YTN 생생인터뷰에 출연해 "현재 제보돼 보도된 내용에 왜곡이 있거나 과장이 있거나 거짓이라고 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며 그간의 '갑질' 논란이 심각함을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