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6일 중국 게임 규제안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판단하여, 크래프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의 30만원으로 유지하고 매수의견을 강화했다. 현재 크래프톤의 주가는 17만8500원으로, 상승 여력은 약 68.1%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임희석은 중국의 규제안이 발표된 후 11월 이후 주가의 급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는 신작 모멘텀과 인공지능(AI)의 도입에 따른 게임 산업의 재평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여전히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사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간주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공개한 온라인 게임 규제 초안에 따르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금지와 사용자 계정에 대한 충전 한도 설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의 주가는 22일에 13.7% 하락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임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중국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인 화평정영이 규제 대상이 아니라면서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화평정영은 주로 스킨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게임으로, '페이투윈'(P2W) 요소에 대한 규제가 있더라도 영향을 제한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번 조정으로 인해 11월 이후 주가 급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었으며, 2024년과 2025년에 크래프톤이 준비 중인 계획에 중국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로써 미래에셋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전망을 제시하며, 중국 게임 규제에 따른 영향을 제한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게임 산업의 발전과 함께 크래프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에 대한 기대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