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어 4978편 벨라루스 강제착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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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4978편 벨라루스 강제착륙 사건

2021년 5월 23일, 아일랜드 국적기인 라이언에어 4978편이 벨라루스 서부 영공을 지나던 중 벨라루스 전투기의 위협으로 강제 착륙한 사건이다.


2021년 5월 23일,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해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가던 라이언에어 4978편이 벨라루스 전투기의 위협으로 벨라루스 민스크 국제공항에 강제 착륙했다.

벨라루스 정부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의 폭탄테러 협박을 이유로 들었지만, 해당 항공편에는 벨라루스 반체제 유튜버 라만 프라타세비치가 탑승해 있었다. 항공기가 민스크 공항에 착륙하자 항공기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당연스레 없었고 이를 노려 KGB 요원들이 항공기로 난입해 프라타세비치를 체포해갔다.


유럽연합은 민항기를 강제착륙시키고 승객을 납치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즉각적으로 비난성명을 내고, 벨라루스 국적기들의 역내 취항을 금지했다. 또한 많은 EU 국가들은 벨라루스를 재제하고, 벨라루스 상공을 통과하는 자국 항공사에 우회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백악관은 벨라루스에 재제할 것 이라 밝혔다. 또한 벨라루스 9개 국영기업을 재제하고 미국과 벨라루스의 2019년 항공협정을 임의적으로 적용했던 것도 중단될 것이라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세방세력의 벨라루스 제재를 규탄하며, 서방의 벨라루스 제재를 "감정 분출" 이라 표현했다. 



캐나다도 벨라루스에 대해 추가제재를 검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