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 곧 국민을 위한 봉사입니다
윤석열 총장은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 후 천천히 생각해보겠다’ 했지만, 본래 공직자의 자리란 국민께 봉사를 하는 자리입니다.
천천히 생각해 볼 일이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시면 될 일입니다. 정답은 이미 있습니다. 서둘러 행하면 될 뿐입니다.
과거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를 하다가 권력에 의해 좌천되었다면, 지금은 국민의 마음으로부터 좌천되고 있습니다. 무엇을 쫓아왔고, 또 쫓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모를 리가 없다고 믿습니다.
국정감사는 검찰이 국민의 눈으로 감사를 받는 엄중한 자리이지, 조직 내부의 신임을 얻고자 하는 총장 1인을 위한 무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