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의 봄, '청약불패'로 불렸던 수도권에서의 미계약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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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건설주의 봄, '청약불패'로 불렸던 수도권에서의 미계약에 대한 우려

고금리와 PF 부실, 건설주 주가의 불안한 흐름과 미계약 속출의 연관성

코스피 건설지수 추이

 

1. 부동산 시장의 불안, '청약불패'의 그림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청약불패'로 불리던 수도권에서 미계약 속출로 인한 부동산 시황의 불안한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목받던 지역에서 미계약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2. 건설주의 어려움과 외부 요인의 영향

GS건설의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수도권 미계약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높은 외국인 시총 비중 감소와 함께 건설업 지수가 하락하며 부동산 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와 고분양가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건설업계는 투심에도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3. 부동산 시장의 어두운 전망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로 진입하면서 건설주 주가가 안정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건설업 지수가 하락하고, 외국인 비중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의 어두운 전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미계약이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황의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 분양가 상승과 높은 경쟁률의 부작용

지난 9월에 분양한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14대 1 경쟁률은 분양가 상승과 고금리로 인해 주택 청약 열기가 급속히 식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의 다양한 지역에서도 미계약자가 속출하면서 부동산 업황의 회복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5. PF 부실화로 인한 추가적인 우려

부동산 PF 부실화의 위험도 부동산 시장의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6월 말을 기준으로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며 부동산 업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사들의 PF 이자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경기가 더욱 위축될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6. 투자전략과 대응책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평가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재무 상태가 양호한 건설사에 투자하는 전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실적과 재무 상태가 안정적인 대형 건설사를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효한 대응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7. 전문가의 의견과 전망

하나증권 연구원인 김승준은 "분양가를 올리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사비 협상에서 지지부진해질 가능성도 커 수익을 목적으로 매수를 추천할 종목은 없다"고 언급하면서, 현 시세 상승세의 둔화와 부동산 업황의 불확실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인 송유림은 "대형 건설사의 재무 현황을 고려하면 대응력은 갖추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 현황을 고려한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불안한 부동산 시장에서는 신중한 투자전략과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