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후 첫날, 주가 급락? '파두 쇼크'의 그림자
1.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 첫 상장! '파두 쇼크'로 불안한 주가 동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기대와 불안 속 코스피 첫 상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드디어 코스피 시장에 첫 발을 디딘다. 그러나 파두의 부실 상장 논란이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로 시장은 눈치를 갖추고 있다.
2. 상장 첫날, 주가 급락의 그림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7일에 코스피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3만6200원이며, 최대주주는 에코프로(44.8%) 외 23인(48.6%)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주목받는 것은 상장 첫날 대규모 차익실현 물량으로 주가가 급락할 것 아니냐는 우려다.
3.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코스피에서의 큰 주목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큰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3조원이 넘는 규모로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큰 주목을 받았다.
4. 공모가 논란, 그 뒤의 전개는?
그러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가를 두고 IPO 과정에서는 잡음이 이어졌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그룹으로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을 선정하며 공모가 부풀리기 지적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 10월 11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을 종전 4만6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5. 공모청약과 관련된 부진한 성적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140대1의 비례배정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두산로보틱스 청약증거금의 9분의1 수준의 청약증거금만 모을 뿐, 여전히 고평가 논란은 남아있다.
6. 3분기 실적 악화로 논란 확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청약을 마친 이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641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69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일어났다.
7.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의 입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15일 대표 명의의 주주 서한을 통해 3분기 실적 부진과 관련해 사과했다. "광물 가격 하락과 낮은 할인율로 계약한 니켈 중간재 재고 부담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의 성장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코스피 첫 상장은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첫 상장 이후 어떤 흐름을 보일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