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한 SBS 주식의 매각 가능성은 현재로서 없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계기로 SBS 주식 매각설이 불거지면서, TY홀딩스(티와이홀딩스)가 소유한 SBS 주식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방문신 SBS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TY홀딩스가 소유한 SBS 주식의 매각 또는 담보 제공 가능성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향후의 사태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주가의 널뛰는 움직임
SBS의 주가는 워크아웃 신청 이후 큰 변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주가는 2만 92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7% 하락했지만 이후 장 중에는 3만 5000원을 넘어서며 20% 가까이 상승하는 등 큰 흐름을 나타냈다. TY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36.9%의 지분이 매각될지 여부에 따라 주가가 크게 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BS, 태영그룹의 핵심 계열사
SBS는 태영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 기반이 탄탄하여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사태에 대응하여 TY홀딩스가 펼칠 자구책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태영건설은 대주주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주채권은행 등 채권단과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SBS, 안정적인 재무 상황과 뛰어난 실적
SBS는 안정적인 재무 상황과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이은 연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5%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연간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3분기까지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BS의 지분 매각은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와이홀딩스의 역할
SBS의 매각 여부는 티와이홀딩스의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티와이홀딩스가 SBS를 개선 협약 대상에 포함시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의 투자사업부문에서 분할 신설된 회사로, SBS를 포함한 미디어 부분에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채권단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상황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마무리로, TY홀딩스와 SBS 간의 관계와 시장 동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