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전략적 손절과 11번가의 도전
국내 이커머스 산업의 장밋빛한 전망이 쿠팡의 독주로 인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한국형 아마존'을 꿈꾸던 11번가는 쿠팡의 강력한 경쟁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SK스퀘어의 기업 콜옵션 포기로 인한 '손절'은 이제 11번가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1번가의 미래: 황금알에서 낙동강 오리알로의 전환
2008년에 시작된 11번가는 한때 오픈마켓의 선두주자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과 쿠팡의 독주는 이상한 연대기를 만들어냈습니다. 11번가의 목표였던 상장은 빗나가고, 기업 가치는 4분의 1로 축소되었습니다. SK스퀘어의 '콜옵션' 포기로 SK가 11번가를 '손절'한 상황입니다.
11번가의 역사와 현주소
11번가는 1세대 오픈마켓으로 시작하여 '십일절' 등 대규모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쿠팡의 강세에 밀려 11번가는 경쟁에서 밀려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도 힘겨움을 겪었습니다.
쿠팡의 독주와 11번가의 추락
코로나19가 이커머스 업체들의 무한 경쟁을 가속화시켰지만, 11번가는 시장에서 쿠팡에게 뒤처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히려 힘이 빠져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돈을 쏟아부은 경쟁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재무 개선에 주력했습니다.
11번가의 미래 전망과 도전
현재 11번가는 SK스퀘어의 손절로 인해 어두운 미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FI들이 보유한 11번가 지분의 매각은 불투명한 상황이며, 미래 소유주를 찾는 것도 어려운 과제입니다. 알리바바, 큐텐 등이 매각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론
이제 11번가는 쿠팡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 때의 장밋빛한 전망은 사라져갔지만, 어두운 상황에서도 11번가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