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1일, 대한민국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E 한 대가 훈련을 위해 수원비행장을 이륙 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에 위치한 태봉산에 추락하여 공군 조종사인 심 모 대위가 순직한 사고이다. 기체에는 심 대위만 탑승해있었고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2022년 1월 11일 오후 1시 44분쯤, 수원 공군기지에서 이륙 후 좌우 엔진화재 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 하였으며, 조종사인 심 모 대위는 2차례 비상탈출에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기지 서쪽 8km 부근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태봉산에 추락하여 순직하였다.
해당 전투기는 비행 훈련 중이였고 무장 상태가 아니었기에 폭발물이 실려있지는 않았지만, 전투기의 잔여 연료로 인해 크고 작은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났고, 주변 임야에 화재로 이어져 소방당국에서 헬기 등을 투입해 2시간여 끝에 화재를 진압하였다.
F-35A의 동체착륙 사건에 이어 KF-5가 추락하면서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공군이 보유한 전 기종의 항공기에 대한 비행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 사건으로 2000년 이후 대한민국 공군 소속의 추락한 F-5는 12대에 달한다. 노후화 기간이 30년이 넘어간다. F-5 전투기 관련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