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IPO 앞두고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와의 긴밀한 맞손
현대힘스가 기업공개(IPO)를 향해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대힘스는 제이앤PE와 함께 4년 전에 시작한 바이아웃 프로젝트를 위해 펀드 만기를 1년 연장하면서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현대힘스의 공모가, 수요예측 진행 중
다음 달 812일에는 현대힘스의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희망 공모 밴드는 50006300원으로 제시되었고, 이를 고려한 공모 예상액은 435억~549억원에 달합니다. 상장 예정 주식수를 고려한 시가총액은 최대 2194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이앤PE, 현대힘스 바이아웃 후 69% 상승
2019년에 제이앤PE가 경영권을 인수한 당시 지분가치는 1300억원이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상장 밸류는 69%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번 IPO를 통해 제이앤PE는 최대 219억원의 현금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잔여 지분율은 53.75%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이앤PE, 엑시트 부담 완화를 위한 힘입어 확약서 제출
PEF의 특성 상 엑시트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제이앤PE는 확약서를 통해 현대힘스의 경영 안정성을 높일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확약서에는 주식 의무보유 기간 6개월 연장, 분산매각 금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현대힘스 매각 시에는 관련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제조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주목한 제이앤PE
제이앤PE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의 증가를 고려해 현대힘스 바이아웃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힘스는 조선 기자재 사업에서 더 나아가 질소·산소·오존 발생기 제조사인 원하이테크와 오에이에스의 볼트온을 통해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본적지출 규모 초과에도 불구, 현대힘스의 성장세 확인
현대힘스는 친환경 선박용 제품에 대한 투자로 자본적지출 규모가 현금을 초과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 기조는 확실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제이앤PE에 인수된 첫해의 매출액은 1298억원(별도)이었지만, 현재로서는 1344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힘스, IPO 자금으로 더 큰 도약을 꿈꾼다
현대힘스는 이번 IPO로 얻은 자금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용 독립형 화물창과 연료 탱크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증설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조선산업의 중요한 선체블록 제품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