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 속, 카카오 주가 60% 상승
2024년 1월 11일, 카카오의 주가가 9개월 만에 6만원 선을 돌파하여 6만800원에 마감했다. 한때 3만원대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60.85% 상승한 결과로 손실을 입은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희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악재를 넘어 쇄신의 길로
작년 11월, 글로벌 고금리 우려와 여러 악재로 3만7600원으로 추락한 카카오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로 60.85% 상승했다. 특히, 지난 2개월 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9억원, 4656억원어치 카카오 주식을 순매수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
금리 인하 기대와 경영 쇄신의 효과
투자 심리의 큰 변화는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카카오의 쇄신 노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카카오는 ‘준법과신뢰위원회’를 개최하며 조직 재정비에 돌입했다. 이는 카카오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외부 감시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향후 전망과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와 쇄신 노력으로 매출 증가 및 비용 통제가 기대된다고 언급하며, 특히 카카오가 발표한 AI 콘텐츠봇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 의견
흥국증권 연구원 김지현은 “금리 인하 기대와 경영 쇄신을 통해 매출 증가 및 비용 통제가 기대된다”며 “AI 콘텐츠봇 서비스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삼성증권 연구원 오동환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주가는 당분간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움직일 전망”을 밝혔다.
카카오 주주들은 손실 구간을 벗어나 안도감을 표현하며, 향후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쇄신의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