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시민들만 믿고 가시라!
공수처 당장 출범해야
검찰과 법원이 거래의 도구로 전락해 있는 나라에서는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다. 이런 보도가 나올 때마다 절망감만 더해진다. 이래도 공수처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은 어떤 존재인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금품수수 의혹 ▲ 검찰 로비 관련 수사 은폐 의혹 ▲ 짜 맞추기·회유 수사 의혹 등에 대해 즉각 감찰을 지시했다. 이 일을 통해서 검찰개혁에 가속도가 붙고, 공수처가 당장 출범하기를 기대한다.
그래도 한가닥 희망은 문 정부가 거의 결벽증일 정도로 돈에 관한 한 깨끗하다는 것이다. 저들이 온갖 의혹을 부풀려 털고 공작을 부려도 조국, 추미애 경우에서 보듯이 한 점 의혹이 없다. 늘 그랬듯이 구김당의 공격이 오히려 부메랑을 자초하는 꼴이다.
윤석열 역시도 궁지에 몰려 식물이 되어있다가 이번 케이스로 부활을 노렸겠지만, 어림없는 일이다. 한번 썩은 조직은 도려내지 않으면 소용없다. 게다가 그는 처와 장모뿐만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개인비리마저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누구도 아닌, 그 스스로 심판하고 있는 셈이다.
추미애 장관, 잘하고 계시다. 끝까지 굴하지 말고 오직 시민사회만 믿고 우직하게 가시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진실은 다소 느리지만, 모든 것을 드러내 반드시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