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축 아파트 중에서 준공한 지 5년 이하인 건물의 전월세 거래가 10건 중 6건이 월세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이는 구축 아파트에 비해 신축 아파트에서 월세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연식이 짧을수록 준월세와 준전세 거래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특징과 거래 동향
수도권에서 5년 이하로 준공된 신축 아파트는 구축에 비해 전월세 거래가 활발한 편입니다. 이는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실제 수요도 높아서 입주시기에 전월세 물량이 집중되면서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결과입니다. 특히 보증금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나 월세 거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월세 비중의 연식에 따른 변화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수도권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비중을 연식 구간별로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5년 이하의 아파트에서의 전월세 거래비중이 2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요가 높아 거래가 활발한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의 비교
작년 기준으로 수도권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가격을 연식 구간별로 비교해보면, 5년 이하 아파트와 10년 초과 아파트 사이에 1억원 이상의 가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신축 아파트에서는 구축에 비해 보증금 일부를 월 차임으로 전환한 '준월세'와 '준전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전세 대신 월세 선택하는 추세
수도권 전셋값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신축 아파트의 전세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 부담이 큰 신규 입주자들은 대신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 부담이 큰 전세 대신 월세를 선택하는 수요는 젊은 층에서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망과 결론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전세 부담이 커지는 대신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신축 아파트에서 이러한 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로 소득과 자산 수준이 낮은 젊은 층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