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캣이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스트리머에 대한 폭로했다.
후폭풍으로 유튜브와 트위치를 일정 기간 중단할 각오도 하였으며,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폭로를 하겠다."고 강조할 정도로 진지한 분위기를 보였다.
폭로의 대상은 피아노캣과 평소 친분이 있던 동료 인터넷 방송인인 최홍자로, 방송 내에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전부터 합방을 하며 친해졌다가 2023년 연초에 정식으로 교제하게 되었으며, 최근엔 아예 양가 부모님과의 정식 인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할 정도로 사실상 결혼까지 고려한 관계였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전 지인을 통해 그런 그녀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정확히는 어느날 최홍자가 자신의 친구 2명 및 초보원딜러와 함께 4명이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친구 2명이 먼저 귀가한 뒤에도 최홍자와 초보원딜러 둘이서 남아 술을 마시다가 그대로 초보원딜러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 이 소식을 들은 피아노캣은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인 초보원딜러와도 직접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초보원딜러는 최홍자가 피아노캣과 사귄다는 사실은커녕 남친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며, 실제로도 피아노캣에게 "최홍자는 당시 피아노캣의 이니셜이 박힌 커플링도 끼지 않은 상태였고, 나에게 남친이 있다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즉, 이 말이 사실이라면 남자친구도 있는 인물이 고의로 이를 숨기면서까지 다른 남자에게 꼬리치고 잠자리까지 가진 것이 되는지라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 파급력이 장난아니게 퍼져나갔고, 피아노캣 본인도 이야기를 하던 중 "이러고도 실수냐"며 격앙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방송을 키기 전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선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우울증 약을 먹고도 자제가 안 돼서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시도할 뻔 했다고 그동안 쌓인 분노와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유소나와의 통화로 최홍자의 외도 사실을 재차 확인하였으며, 최홍자가 어떤 식으로 용서를 구하든 용서해줄 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폭로를 마친 뒤, 피아노캣은 “원래는 몇 사람 더 폭로하려고 했으나, 나도 언급을 안 하겠으니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며 사귀었던 여성 스트리머들 관련 이야기에 환멸을 드러내고 함구했다. 다만 폭로 방송 이후 자신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돌거나 당사자들이 본인을 고소한다면 그때는 자신도 얌전히 넘어가지 않고 이번처럼 폭로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하였다.
또한 결혼한 뒤 알았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며, 결혼 전에라도 알아낸 게 불행중 다행이라며 자기위로를 하기도 했고, 퐁퐁남처럼 다 퍼주는 연애 스타일이 문제인지를 자조를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런 사실을 알려준 주변 동생에게 여러 번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사귈거면 유명인이 아니라 일반인과 사귀는 게 낫다는 걸 상당히 강조하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그냥 본인이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분위기를 잠재웠다.방송 막바지에 왁타버스와 라디유는 괜찮다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
오후 3시경 유소나가 추가적으로 사태에 대해 언급했는데 피아노캣은 현재 힘든 상태이며, 정신적으로 지쳐있다보니 실수할 수도 있다며 그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피아노캣과의 통화 녹취본이 자신의 허가 없이 공개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표현하긴 했으나, 피아노캣의 정신상태가 좋지 못함을 이해하여 해당 사안을 더 파고들진 않기로 하고 본인의 각종 개인사가 밝혀진 것에 대해 큰 문제를 삼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마무리지었다.
오히려 해명방송을 켜게 된 이유는 유토피아 이슈 때문이었다고 한다. 2기생에 관해 1기생들이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고 그들 중 지원자가 있었으면 2기 지원 때 우선권을 주려고 했고 최홍자 또한 그 대상자로 고려되고 있기는 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 사건에 대해 알기 전의 이야기였으며 그녀가 전적으로 잘못한 게 확실하니 더 이상 언급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줬다.현재 본인 또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프로젝트가 최홍자의 트롤링으로 인해 상당히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 멘탈이 나간 상태라고 한다.
오후 8시 경 유소나의 방송 도중에 최홍자에게 전화가 왔고, 이로 인하여 한 번 해당 사태가 다시 언급되었다.
그리고 조만간 최홍자의 사과 방송이 있을 것이라는 공지가 나왔다. 요약하자면 유소나가 최홍자에게 팬들을 향해 사과하라는 입장을 전했고, 그에 따라 오늘은 못할 것 같지만 조만간 사과 방송을 할 테니 기다려 달라는 내용. 본인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막아놓은 채로 사과 방송에 대한 이야기까지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하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최홍자를 비난했다.
오후 8시 30분 경 피아노캣 공식 팬카페에 매니저가 피아노캣의 근황을 올렸는데, 방송종료 후 수면제 과다복용의 여파로 응급실에 실려갔으며, 의사는 입원치료를 권했으나 본인의 의지로 통원치료를 택했으며, 이후 스튜디오를 떠났다고 했다. 많은 응원 및 부모님과의 약속이 있으니 극단적인 상황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현재 피아노캣이 굉장히 힘들어하는 관계로 생방송과 유튜브 업로드를 당분간 중단한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오전 6시 30분 경, 최홍자의 아프리카 방송국에서 사과방송을 진행하고, 이후 사과문이 올라왔다.해명문(유튜브) 해명문(아프리카TV) 해명방송VOD 사과문에 대한 스갤 반응 사과방송과 사과문 업로드 이후 반응은 단연 최악이다. 사과문 자체에 문제가 너무 많기 때문. 관련한 주요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사과 방송 자체에 대해
사과방송을 하겠다는 표명조차 본인이 직접한 것도 아니며, 제3자에 해당하는 유소나를 통해 알렸다.[15][16]
방송 시간을 극히 일부만 찾아 올 수 있는 아침 6시를 선택하였다.
외도 사실에 대해
"본인이 외도를 한 것은 맞으나 반지를 뺐던 것은 피아노캣이 먼저 빼고 다니던 걸 먼저 봤기 때문에 서운해서 자기도 뺀 것이다."라는 부분에서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서운함 → 외도로 연결되었다는 부분은 정상적인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거기에 최근 피아노캣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임을 분명히 알았을 것임에도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더 비난을 받고 있다. 힘들어 하는 상황임을 알고도 외도를 했다면 '외도해도 모를 것이다' 내지는 '(피아노캣이) 힘들어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라는 생각이 전제라고 추측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반지를 뺀 상태에서 초보원딜러를 속였던 상황이라, 이게 사실이라면 정황상 작정하고 초보원딜러를 유혹한 게 명백하다. 초보원딜러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린 시기조차 피아노캣이 폭로방송을 하겠다는 말을 들은 이후였다.즉, '걸리지 않았다면 계속 애인인 척 연기할 수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애초에 사귀는 것도 거의 공개가 되지 않았으니 자연스럽게 환승이별을 했을지도 모른다.
바쁜 스케줄 및 뜸한 연락으로 인해 마음이 식었다고 사과문에 작성했으나 폭로방송 전 최홍자와 통화했을때 마음이 식은거냐 물었을때 그건 아니라며 부정했다고 한다. 사과문 내용과 다르게 최홍자는 유소나에게 정확한 경위를 전달한게 아닌 그저 술마시고 실수했다는 말만 했으며 외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유소나는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모두 피해자인 피아노캣한테 직접 들어서 알게되었다.
피아노캣으로부터 4월에 매형의 생신이다보니 그때 부모님을 만날 뵐 수도 있다 정도를 들었고 자신은 장난스럽게 화제를 전환했다고 하며 진지한 자리가 아님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부모님을 만나뵌다 자체가 이미 진지한 사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아예 변명이 될 수 없다. 만약 진짜로 본인이 둘 사이가 가벼운 관계였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외도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그 어떤 근거도 되지 못하며 오히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저런식으로 변명하는 것은 외도의 피해자가 된 후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신세까지 질 정도로 둘 사이를 각별히 생각했던 상대방을 말 그대로 조롱하는 언행에 불과 하다.
피아노캣의 언급으로는 '양가' 부모 간의 만남이 고려되었다고 한 만큼, 급조한 거짓 변명일 가능성이 있다.
사과문 말미에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라는 말이 있는 것에서 '싫어요 테러로 박살난 유튜브 알고리즘을 원상복구 시키는 것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추후 복귀각을 재기 위해 제일 먼저 손을 쓴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심을 만들게 되었다. 자숙이라는 것은 결국 복귀를 염두에 둔 말이기 때문이다.
사건의 핵심인물인 피아노캣과 초보원딜러 측의 주장이 큰 차이가 없는데다가 사건이 터진 당일, 당사자인 최홍자가 일언반구도 없이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하고 이어서 커뮤니티와 서브 채널의 컨텐츠, 그리고 디스코드 링크와 인스타그램 글까지 전부 삭제한 뒤 잠적하는 행위를 보여 모든 주장이 사실이 맞다는 걸 시인한 꼴이 되었다. 상술한대로 유소나와 연락이 닿은 뒤 다시금 최홍자와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고 피아노캣이 이 통화에 대한 녹음본도 있다고 밝힌 만큼 외도 사실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음이 확실해졌다.
최홍자는 폭로 다음날인 4월 18일에는 공식 팬카페 가입불가 전환과 일시 동결 및 유저가 제작하는 클립과 VOD를 제외한 모든 아프리카 게시글을 전부 삭제하였으며, 트위터도 최근 댓글이 엄청나게 달린 멘션을 집중적으로 삭제하다가 4월 19일 모든 트윗을 삭제하고, 4월 20일에는 반려동물 갈비의 인스타그램을 정리, 4월 22일에는 사실상 버려져 있던 트게더까지 접근금지시키면서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차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고 추후 잠잠해지면 돌아오려고 사전작업을 하는게 아니냐고 의심했고 이후 사과문에서 최홍자가 유튜브 활동 종료가 아닌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으므로 추후 복귀를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폭로방송 이후 피해자인 피아노캣과 초보원딜러에 대한 옹호 및 동정 여론이 우세하다. 특히나 피아노캣의 경우 이미 가족들에게까지 소개하였던 인물이 자신을 속이고 외도를 하여 관계를 파탄낸 것이다 보니 급성 우울증 등이 염려된다는 말이 많다. 초보원딜러의 경우 초반에는 그를 비판하는 여론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해명 과정에서 최홍자에게 완전히 속고 있었던 제2의 피해자임이 드러나며 안타까움의 시선을 받게 되었다.
가해자인 최홍자에 대해서는 무분별하고 원색적인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일각에서는 오히려 최홍자의 논란을 조롱하는 상황까지 더해졌다. 이외에도 같이 일하던 몇몇 편집자나 섬네일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실망하여 곁을 떠났다.
친분이나 감정만으로 편파적인 행동을 하지 않고 철저히 공사를 구분하여 행동한 유소나는 최홍자와는 같은 크루에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도 과거 수억원 가량의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 등 다른 사람에게 여러 번 뒤통수 맞아본 적이 있다며 피해자인 피아노캣의 서러움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렇다고 무차별적으로 옹호하지 않고 녹취록에 대해선 특수한 상황이라 이해해주지만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피아노캣 측의 실수도 확실히 언급했다. 말그대로 완벽하게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며 스스로의 소신을 밝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