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B는 호러퀸을 표방했던 트리버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의 5인조 걸그룹이다. 리더 신혜를 필두로,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자연은 물론, 무용을 전공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화제가 되었다. 2017년 2월에 처음 멤버 신혜, 정유, 이다 체제로 <스토커>라는 곡을 발표했으나, 정식 활동은 하지 않았다. 이후 새로 들어온 자연이 소울스타 이창근과 함께 듀엣곡 <우울한가 봄>을 불렀다. 9월에 정식 데뷔곡 <쉽지 않아>로 음방 활동을 하기로 했지만 8월 22일, 이다와 하정이 KBS 신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소속사가 전하면서 활동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는 데뷔 직전에 결정된 일이었다고.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그룹이 참여한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으나, 2월의 곡 발표가 데뷔로 인정되어서 참여가 가능하게 되었다.
'ONE (1) + NEW + BEST, 최고의 신인 아이돌이 되겠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은 원나블 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팀이 구성되었다고, 아리랑TV 'Pops In Seoul' 방송에서 신혜가 폭로했다. 대표이사인 루피해적왕분이 하필 만화광이다 보니, 멤버들 예명도 비비, 나미, 로빈 이었던 것인데, 팀 이름과 활동명을 멤버들이 처음 듣고 난 뒤에 너무 황당해서 교체해 달라고 해서 부랴부랴 급조한 이름이 지금의 원앤비라고 한다. 멤버들은 지금의 팀 이름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예명도 마음에 든다며 이사님께 감사인사를 올렸다.
2017년 9월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코리아 뮤직페스티벌' 방송으로 데뷔 무대이자 <쉽지 않아> 활동 첫 무대를 가졌다. 이미 사전에 정식 데뷔 앨범인 <쉽지 않아>의 티저 이미지(하정, 소정)가 의도치 않게 공개된 바 있으며, 메인 쟈켓 사진도 유출되었으나 데뷔일이 얼마 남지 않아 소속사에선 신경쓰지 않는 듯 보인다. 하정과 이다는 더 유닛에 출연하기 전, 웹드라마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웹 드라마는 나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나, 2017년 10월 28일 방송한 더 유닛 첫 방송에서 이다와 하정은 부트를 받지 못해 1차 합격자 63명 안에 들지 못했다.
특이하게 멤버 전원이 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래퍼가 한 명도 없다. 원앤비TV에 따르면, 11월에 <쉽지 않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이후 11월 29일로 앨범 발매일이 결정되었다.
국내 인터뷰보다 외신 인터뷰를 더 많이 해서 해외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는 게 장점.
2018년 1월 부로 막내 멤버 소정이 갑작스럽게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며 하정과 자연 둘이서만 브이앱으로 소통하는 등 팬서비스를 보여주려고 했으나, 2018년 4월 18일 V LIVE를 통해 원앤비가 해체되었음을 알렸다. 미니앨범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컴백이 결국 엎어졌고, 소속사에서 전달받은 지 얼마 안 되어서 멤버들도 무척 아쉽다고 했으며, 각자의 길을 걷는 게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멤버들은 데뷔 전처럼 개별활동을 하며 SNS 관리를 하고,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로서 모습을 드러내겠다며 원앤비를 잊지 말라고 팬들에게 부탁하였다. 팬카페나 SNS에서 짤막하게 '공식적인 해체'에 대한 입장을 글로 알리는 것보다는 팬들과 소통하면서 영상으로 남기는 게 더 좋다고 브이앱에서 해체소식을 전한 것이었다.
해체와는 별개로, 멤버 자연과 새벽두시의 봄 캐롤은 예정대로 5월에 발매된다고 한다.
2018년 4월 20일경 원앤비 V앱 채널에 멤버 자연과 워너비 멤버 로은이 방송을 켰는데, 4월 19일 해체방송에서 언급했던, '해체 이후에도 팬들과의 소통은 계속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원앤비 공식팬카페와 채널을 그대로 쓰기는 하지만 원앤비라는 팀 활동 대신 다섯 명의 개인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해체 이후에도 멤버들을 응원하고 계속 보고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예전부터 있어왔다. (숙소는 나오게 됐지만 아직 회사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가끔 여러 멤버가 뭉쳐서 합동 방송을 할 수 있다고 하정과 자연이 언급하기도.
드림캐쳐처럼 희소성있는 컨셉으로 해외 팬들에게 특히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걸그룹인 만큼, 뒤늦게 해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다. 정작 소속사에서는 해체에 대해 그닥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걸로 보인다.
해체하는 동안 소속사 대표 임원들이 다른 소속사로 가거나, 소속사를 아예 그만 두는 상황이 있었던 걸로 보아선 회사 내부 상황도 심각한 듯. 공교롭게도 원앤비는 데뷔 전보다 데뷔 후의 활동이 훨씬 뜸한 특이케이스가 되었고, 원앤비 자체 컨텐츠였던 원앤비TV마저 없어지며 팬들의 입덕이 막혔다. 물론 가끔 SNS를 허가하는 소속사도 있으나 원앤비 소속사같은 경우는, 팬들의 니즈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 상태로 출발했고 단체 SNS 하나로만 소통하다 보니, 오히려 해체 이후에 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웠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는 점이다. 단체 SNS에서는 볼 수 없던 나긋나긋한 멤버들의 모습이 개인 SNS에 자주 비춰지고 있다. 멤버들이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는 등 해체 이후에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소정이 SNS를 하지 않는 대신 하정의 SNS에서 소정의 근황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반면, 이다는 현재까지 근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불독에 이어 프로듀스 101 참가자가 멤버로 있는 팀 중 2번째로 해체하는 비운을 맞게 됐다.
멤버들은 각각 SNS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갖고 있었으나, 소속사의 방침으로 데뷔 전에 급하게 비활성화되거나 삭제되었다. 해체 이후에는 소정, 이다를 제외한 세 멤버가 개인 SNS를 다시 신설했다.
원래 멤버였던 신혜가 노래 비중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새 멤버 자연의 합류로 자연이 신혜와 비등한 파트 분배가 되었다. '쉽지 않아'는 신혜의 파트가, '다시 겨울'은 자연의 파트가 많다.
<신혜>
<이다>
이다는 원앤비 멤버들 중에서는 이국적인 외모로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했었다. 소정과 달리 방송 몇 편에도 계속해서 출연해 왔으나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멤버들이 이다를 전혀 언급을 안 하고 있는데 이유는 알 수가 없다.
<하정>
<소정>
올해 1월 초에 V앱 채널 오픈 영상에서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해체 이후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하지만 멤버들과의 사이가 괜찮은지 자연과 하정이 계속 언급해 주고 있다.
2018년 5월 7일 멤버 하정의 인스타그램에 하정과 소정 두 사람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잘 지낸다는 근황을 전했다.
<자연>
자연은 프로듀스 101 시즌 1 당시에는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연습생으로, 탈락 후 2017년 3월에 1NB에 합류. 멍충미를 담당하고 있다. 리드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눈웃음이 포인트. 1NB의 리더 신혜와 1NB TV에서 둘이 꽁냥꽁냥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리더에게 많이 의존하는 모습도 보인다.
<정유>
전 레이샤 멤버 정유는 스토커 앨범에만 참여하고, 개인적인 문제로 하차하였다.
V LIVE에서 2018년 1월부터 소정을 제외한 네 명이서 진행해왔으며, 해체 직전까지 자연과 하정 둘이서만 V LIVE를 켰다. 월/수요일에는 하정, 화/목요일에는 자연 이런 식으로 라디오와 보이는 라디오 형태의 생방송을 했는데, 해체 이후에도 두 사람 위주로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원앤비TV를 과감히 폐기하고 V LIVE에 올인한 결과, 소속사에서 SNS를 완전히 놓아버리고 팬들은 오리무중. 대부분의 팬들은 원앤비 멤버들이 V앱 방송하는 줄도 몰랐다고 하더라. 평소 공개된 영상보다도 조회수가 낮았던 것도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