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해자 "꿋꿋하게 살아 진실 규명하겠다"
본문 바로가기

사건.사회.정치.역사.인물

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해자 "꿋꿋하게 살아 진실 규명하겠다"

가짜 미투는 살인
부디 당당하게 모든 진실 규명하길

고 박원순 서울 시장 성추행 의혹 피해자라고 호소하는 분이 “꿋꿋하게 살아 진실 규명하겠다”고 한다. '진실 규명'이라는 말에 100% 동감한다. 부디 말씀대로 '꿋꿋하게 살아' 명명백백하게 숨겨진 진실을 규명하기 바란다. 그래야만 모든 의혹이 사라지고 우리 사회가 진일보할 것이다. 이대로는 모두가 피해자이고, 어떤 이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언론 플레이를 일삼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우리 사회를 악의적으로 몰아가는 거짓 미투는 단호히 거부한다. 그것은 특정인을 살해하는 야만이다. 그 피해자들이 이미 상당수다. 더 이상은 안 된다. 숨어서 의혹을 부풀리는 이런 방식의 언론 플레이는 가짜다. 진짜 미투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 피해자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통해 공감하고, 연대하며 용기를 내 사회를 바꿔가자는 운동이다.

그런데 단 하나의 사실관계도 증명하지 못하고, 이렇게 숨어서 언론 플레이를 지속한다면 누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겠는가? 가짜 미투는 애꿎은 피해자를 양산할 뿐만 아니라, 이렇게 무조건적인 피해의식으로 함께하는 여성단체들마저 사회적 살인을 묵인, 방조하는 공범에 다름 아니다. 부디, 사람의 길은 벗어나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