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한마리도 못들어와!' 개천절 집회, 광화문 일대에 펼쳐진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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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한마리도 못들어와!' 개천절 집회, 광화문 일대에 펼쳐진 진풍경


개천절인 오늘(3일)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열릴 우려에 경찰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에 광화문 일대에는 입구를 봉쇄한 경찰 버스가 늘어서 진풍경을 낳았다. 

3일 SNS상에서는 광화문 일대 상황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한 네티즌은 광화문 도로 상황을 보여주는 CCTV 화면을 캡처한 사진 4장을 공유했다. 이 게시물은 7800회가 넘게 공유되며 화제 됐다. 

이 네티즌은 "광화문 현 상황 ㅋㅋㅋ 아예 그냥 광화문 일대를 차 벽으로 둘러싸서 경찰 뚫고 들어가는 거 아닌 이상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못 드나듦"이라고 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십 대의 경찰 버스가 도로와 광장 입구 등에 줄지어 주차돼 있었다. 각 광장이나 인도, 차도 등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정부와 경찰은 이날 돌발적 집회 및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시내 진입로 90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 등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