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조심해 임마" 사과하란 소리 들은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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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조심해 임마" 사과하란 소리 들은 전두환


2020. 12. 2.

전두환은 인간성이 더럽게 뻔뻔한 인간이다. 1995년에 구속될 때도 구속영장을 받고도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순순히 구치소에 들어간 친구 노태우와는 달리 고향인 합천으로 도주해버렸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반란에 맞선 순국자들이 잠든 현충원에 참배까지 하고 가는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

팔당호 탱크 수몰사건 당시 눈 앞에서 사람이 물에 잠겨 죽어가는데도 그저 훈련을 망쳐서 기분 나빠하는 반응만을 보여준 일화,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무차별적인 학살 명령, 1980년대에 이르러 간첩이 뜸해지자 각 기관 대공관계자들이 모인 대간첩대책중앙회의 도중에 '저놈들이 안 내려오면 좀 답답하죠. 내려와야 우리 군인들 전과 올리고 훈장 타고 진급되고 이런 기회가 생기기 않느냐.' 라는 발언으로 간첩이 없으면 무고한 사람 아무나 붙잡아 족쳐서 만들어 내라는 은유적인 지시까지 내리는 등의 반응을 보면 전두환이라는 인간은 과장이 아니라 그야말로 사람 목숨 알기를 파리 목숨으로 취급하는 사이코패스에 가깝다. 이런 사이코패스 특유의 성격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엄청난 막말을 쏟아 냈으며 때문에 친구 노태우보다 더 욕을 먹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