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대한민국 알앤비를 대표하는 가수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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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대한민국 알앤비를 대표하는 가수 '휘성'

R&B의 황제 휘성은 집안이 엄청나게 가난하다고 자서전에서 밝혀 왔다.자신도 그렇고 동생도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왔고 남들 다 전화기 있을때 자기만 삐삐 빌려쓰고 음악학원비(당시 13만원)때문에 부모님한테 얘기할까 말까 고민하다 간신히 얘기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1982년 2월 5일 서울 출생으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댄스 팀에 들어가 백댄서 활동을 하게 된 것, 1997년-1999년 댄스 팀 'ING' 소속으로 SES, J.ae등 주로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백댄서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 후 베이비복스 소속사 DR 뮤직에서 배출된 A4라는 4인조 그룹의 멤버로 잠시 활동한 적도 있는데, 당시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지금의 모습이 쉽게 연상되지 않는, 하이톤의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물론 이 때는 자신도 인정하듯 썩 노래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 '용서해줄래'라는 곡으로 활동했으나 인기를 얻진 못 했다. 들어보면 그나마 휘성 가창 파트를 제외하면 모두 랩이었으니. 결국 그는 1집 활동을 마치고 탈퇴했다. 짧았던 아이돌 그룹 활동 이후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방황했다고 한다. 본인도 인정하는 진짜 흑역사.


하지만 이 때의 가수 활동으로 박효신, 환희와 같은 직업고등학교인 아현직업학교 음악반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주위 사람들이 모두 하나씩 뛰어난 부분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너무 부끄러워서 밤에 산속에 들어가 노래 연습을 했는데, (정말 지독한 연습벌레였다고..) 며칠 후에 경찰이 웬 미친놈이 산에서 본드하고 소리 지른다. 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바람에 장소를 바꿔 6개월간 매일 매우 시끄럽고 악취가 나는 하수도 관리 시설에서 8시간씩 노래 연습을 해서 데뷔할 당시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나우누리의 흑인음악동호회 SNP에서 활동했으며 버벌진트, 4WD, 데프콘, 피타입, 정인 등 당시 같이 활동했던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음악적인 역량을 넓혀나가게 됐다. 이 때는 흑인 보컬 그룹 Dru hill의 멤버 시스코를 동경하는 의미에서 휘스코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그러던 중 'MAME' 라는 밴드에 들어가 강변가요제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그 때 심사위원이었던 박경진의 눈에 띄어 그의 소속사 'M-boat'와 계약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소속사로 알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경우는 이 소속사와 제휴를 한 경우다. 주로 홍보와 매니지먼트를 YG가 담당.

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나 중도에 그만두고 국제디지털대학교(현재 국제사이버대학교)에서 경영정보학 학사학위를 수여받고 경희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과정에 적을 두고 있다.

화려하게도, 가수 데뷔 전 장나라의 대표곡 중 하나인 <4월이야기> 피쳐링을 한한 경력이 있다. 장나라 1집 안의 <make it right>과 <blue>에서도 랩 파트에 참여했고, <약속>에서는 아예 듀엣곡까지 불렀다. '최휘성'이라는 본명으로 작사가로 참여했다고 앨범에 적혀있다.


2002년 4월 정규앨범 1집 'Like a Movie'를 발표한다. 당시 타이틀 곡 '안 되나요...'가 당시의 월드컵 분위기를 뚫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뒤로 발매한 2집 'It's Real' 은 지상파에서 6주 연속 1위를 거머쥐고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2004년 발표한 3집 'For the Moment' 역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그 후 2005년 발표한 4집 'Love... Love..? Love...!'를 끝으로 2006년 소속사를 '오렌지쇼크'로 이적했다. 그러나 오렌지 쇼크 계열사인 피앤제니스가 폐업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JK김동욱과 엠투엠이 소속되어 있던 팝업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그 후 2010년 말 계약이 만료되어 스스로 기획사를 설립하고 독립했다. 그러나 혼자서 자립해서 활동하는 것이 어려워 태진아에게 우연히 어려움을 호소한 것이 인연이 되어 태진아의 소속사 내의 자회사를 설립해서 활동하게 되었다. 기획사는 YMC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었다가 2015년 12월 31일에 계약이 만료되었다. 현재는 본인이 직접 설립한 RealSlow Company에서 활동 중이다.


데뷔 초에는 휘성이 부르는 노래 = 어려운 노래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타 발라드 가수보다 기교가 많이 필요한 화려한 노래들를 중점적으로 활동을 펼쳤다. 2집의 With Me와 3집의 불치병은 휘성의 불후의 명곡이자 국내 R&B의 새로운 문을 연 명곡 중의 명곡. 다만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소속사를 바꾼 후 발표한 5집부터는 퍼포먼스 위주의 노래로 바꾸어 재등장했다. 사실 4집 때부터 그런 분위기는 있었고, 소속사를 이적한 이후 본격적으로 퍼포먼스 위주로 나아가기 시작. 4집까지의 휘성의 모습과 5집 이후의 새로운 모습 둘 중 하나가 더 낫다는 극과 극으로 갈리는 형편이다.

기교가 많이 필요한 어려운 노래들을 부르는 데 비해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약하고 어려서부터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등 목이 튼튼하지 않은 편이다. 거기에 데뷔 때부터 라이브를 고집한 탓에 오랫동안 성대결절로 고생해온 적이 있다. 2008년 초 낭종 제거 수술을 한 뒤 현재는 많이 회복된 모습이다. 이 이후로 발성에 더욱 중점을 두고 노래를 하는데, 대중의 반응은 '노래가 훨씬 안정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과 '휘성만의 느낌이 줄어들었다'는 부정적인 평으로 엇갈린다.

해외 아티스트들에게 인정받는 일이 많은데, 2006년 박정현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차종인 투싼의 CM송으로 1984년 필 콜린스가 발표한 'Against all odds' 를 불렀는데, 휘성이 부른 걸 듣고 필 콜린스가 '휘성을 만나보고 싶다'고 했으며, Insomnia로 유명한 영국의 R&B 뮤지션 크레이그 데이빗은 휘성을 개인적으로 지목해, 2009년에 휘성이 Insomnia의 아시아 버전인 'Insomnia (불면증)'를 싱글 발매하기에 이른다. 또 미국 진출을 위해 음반 작업을 할 때 프로듀서인 로드니 져킨스가 휘성이 부른 팝송을 듣고 너희 어머니가 흑인이냐고 물어본 것은 매우 유명한 일화. 그 외에도 Ne-Yo나 Akon 등 흑인 아티스트들에게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특히 Ne-yo의 경우 마이클 잭슨의 곡으로 예정되어 있던 곡을 휘성에게 주기도 했다. 이처럼 실력으로 승부하는 뮤지션이다.

2002년 데뷔 이후로 2007년까지 꾸준히 상을 받아 왔다. 가장 최근에 받은 것으로는 2007년 제22회 골든 디스크상 디스크부문 본상 수상. 그 후에도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거나 OST 앨범에 참여하는 등 데뷔 때부터 꾸준히 롱런 하고 있는 모범적인 케이스.

종의 아이돌 그룹이였던 A4에서 활동하던 시절의 휘성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휘성은 본디 얇고 가는 미성이다.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다소 두꺼우면서도 탁한 휘성의 음색은 그가 평소에 존경하던 가수 'Sisqo'를 동경하며 가꾸어온 음색이다.휘성의 자서전 '그래도 나는 ing...'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시끄럽고 악취나는 하수처리시설에서 매일 8시간씩 연습한 결과물인 셈.

흔히 휘성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고음을 내지르거나 기교를 사용하는 휘성을 생각한다. 실제로도 기교를 타 가수보다 한 곡에 2~3개씩 더 넣어 부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성향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2, 3, 4집 때 타이틀 곡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생목으로 쥐어짜는 것 같다고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휘성이 벨팅을 통해 의도적으로 강렬한 소리를 내려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주 부분에서 여린 톤으로 부를 때 갈라지는, 즉 허스키한 목소리가 난다. 자신이 원하는 장르인 알앤비와 자신의 원래 목소리인 미성과는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 모양. 정말 휘성이 생목으로 쥐어짰다면 콘서트에서 여러 곡 소화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유려하고 공명이 가득찬 두성으로 기교를 구사하는 나얼과는 정반대의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진성으로 내지르는 파트부터 가성까지 한 곡에 여러 번 들어가며, 후반부는 아예 기교로 다 채워버려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하지만 휘성 본인이 가진 목소리가 본래 미성이고 이에 맞지 않게 R&B 음악을 추구해와 목소리를 낮추어가면서 써야했고 거기에 사용하던 벨팅까지 합쳐져 2집과 3집 공백기부터 목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5집부터는 타이틀곡에 기교를 다소 줄였고 전에 부르던 곡들의 애드리브나 기교도 일부 변경(With Me, 불치병 고음 생략, 일년이면.. 가성 애드리브를 고음으로 바꾼다든지 등)했다.

물론 목 상태가 최악이던 5집 이후에 성대결절 수술도 하고 목 상태가 나아지자 바로 가슴시린 이야기나 결혼까지 생각했어 같은 곡에 지르는 특성이 잘 드러난다. 이 곡들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면서 휘성은 고음만 내지르는 가수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휘성의 곡들 중 대중성이 강한 곡들이 워낙 내지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정작 커버한 곡이나 수록곡들을 뒤지면 다양한 휘성의 목소리들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가성 음역대가 매우 높은 편인데 행사에서 대표곡으로 자주 부르는 'With Me'만 봐도 4옥타브 도를 매번 찍는 돌고래쇼를 보여줬고 4옥타브레#을 쟈니 길의 my my my를 부르면서 올린적도 있다. 진성 음역대는 활동시 불치병인 노래의 3옥타브 도#을 라이브로 했었고 3옥타브레는 1집 활동당시 환희 브라이언과 있을때 목 풀면서 do in just fine을 애드립부분을 부르면서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김나박이같이 깔끔한 초고음이 안 된다는 게 안티들의 주 까임거리인데 '우린 미치지 않았어'라는 곡을 들어보면 그만의 강렬한 벨팅이 아닌 깔끔한 음색으로 3옥타브 미라는 미친 음을 내주고 있다. 그것도 성대 물혹으로 인해 기량이 평가절하 당하는 2008년도 인데도! 근데 아마 성대수술을 하고나서 녹음해서 그런지 깔끔하게 나왔을수도 있다. 그외에 4집때 부른 too hot은 진성 옥타브는 3옥타브레이고 가성 옥타브는 4옥타브도인 노래도 있다.


대중들은 보컬리스트 휘성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래퍼로도 활동한다. 휘성이 작사한 가사가 각운이 도드라지는 이유는 그가 랩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우누리 흑인음악 동호회 SNP에서 활동한 영향인건지 수준급의 랩 실력을 보여준다. 강력한 플로우와 적절한 톤을 갖춘 전형적인 정박랩이지만 보컬을 주로하는 가수치고는 대단한 편. 본인의 앨범에서도 랩을 많이 하는 편이며, 피쳐링 목록중에는 래퍼로써 피쳐링 한 사례가 상당히 많다.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는 아예 랩이 주가 되는 곡이다. 같은 앨범 수록곡인 ‘만져주기’에서는 아예 래퍼로만 참여하고, 보컬은 윤하가 맡았다.

휘성은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했는데 대표적으로 그의 트레이닝을 받은 대표적인 가수로는 빅뱅 멤버 전원과 당시 같은 연습생 활동을 했던 비스트의 장현승, 2AM의 조권과 소녀시대의 써니, 샤이니의 종현, 키 등이 알려져 있다. YG에서 소속사를 바꾼 후에 주로 JYP,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들을 가르친 듯 하다. 이 덕분에 방송 안팎으로 아이돌 멤버들과 친밀한 모습이 많이 보이며 아이돌 팬덤에게 호의적인 평가를 받는 편이다. 트레이너 휘성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 '잘 가르치지만 깐깐하고 무서운 트레이너'라는 평이 많다. 본인도 자신이 유일하게 자신있는 것이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래에 대해 무던히도 많은 노력과 연구를 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노하우를 많이 알고 있다고.

하지만 가창력이 매우 출중한 휘성도 큰 실수를 하게 된다. 2007년 제 12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불치병을 열창하던 중 하이라이트의 애드립 부분에서 삑사리가 난 걸 찍은 동영상이 널리 퍼졌다. 각종 삑사리 모음집이 떴다 하면 부동의 1위.

가히 대한민국 대중음악 사상 레전설로 길이 남을 삑사리 동영상으로, 왕비호가 휘성을 깔 때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치병이라는 곡 자체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휘성이 딱히 가창력이 안 좋다는 의심을 받는 가수도 아니고, 당시 컨디션이 최악의 상태라는 것도 알려져서 실력 논란은 일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에 휘성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아이비와 같이 휘성의 삑사리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까기용보다는 단순히 웃음용으로 사용한다. 참고로 그 삑사리 동영상의 웃음 포인트 중 하나는 관객들이 박장대소하는 소리가 함께 녹음됐다는 것. 이 동영상이 화제가 된 후 휘성은 너무 부끄러워서 일주일 동안 밥도 먹지 못하고 계속 삑사리 동영상만 반복해서 봤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까지 생각했어' 발표 후에 출연한 해피투게더에서 이 이야기가 거론되었을 때 관객의 웃음소리와 삑사리까지 따라하면서 본인을 스스로 셀프 디스하면서 놀려먹기도 다만 지금은 케이윌이 휘성을 모창한 이후 모창으로 놀리는 게 더 대중화되어서 삑사리로 놀리는 일은 잘 없는 것 같다.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오랜만에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한 바에 따르면 당시 반주에 비해 본인의 목소리가 너무 작게 들리는 상황이었고 가뜩이나 만 명 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큰 무대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한다. 심지어 목소리가 얼마나 안 들렸으면 전설급 음이탈을 내는 도중에도 자신이 제대로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무대를 내려왔는데 나중에 그 동영상을 보고서는 만 명 앞에서 조롱당한 기분이 들었다고 회자했다.

작곡가나 프로듀서로도 장기간 활동하고 있다. 린의 "이별살이"를 작사, 작곡하였고 윤하, 태군, 에일리 등을 발굴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매우 무서운 사람. 아예 실시간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악센트를 교정하고 노래를 다듬는데 자기만큼 불러야 만족한다는 소문이 있다. 무한도전에서 2008년 YOU&ME 콘서트 특집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 분위기를 대충 알 수 있을 듯. Executive 프로듀서라기보다 보컬이 주가 되고 편곡에 일부 관여하는 수준.

본인 스스로는 자신이 녹음실에서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서 항상 아니라고 해명하고 다닌다. 라디오에서 "이런 얘기들이 내 장가를 막는 거다." 라면서 유머있게 대처하기도. 그리고 그 뒤에 자신들이 울린 가수들을 하나 둘씩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무서워서 운 게 아니라 녹음이 잘 안되서 속상해서 운 것일 거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작사가로도 활동 중인데 본인의 '일년이면...' '사랑은 맛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HEY MR.BIG(boys in girl)', 슈퍼스타,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등이 그의 대표 작사곡이다. 작사가로서 여러 의미로 명성이 높다. 이런 특유의 자극적인 자신의 가사에 대해 휘성은 대중들에게 가수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러한 가사를 쓴다고 말했다. 어쩌면 지나치게 상업화된 가요계의 안타까운 현실일지도... 자신이 작사한 가사에 대한 대중의 좋지 않은 시선이 싫었던 휘성은 이후 이러한 가사는 쓰지 않겠다고 하였다.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이 발매된 시점이었다)

휘성이 대체로 아이돌에게 써주는 가사는 오글거리지만 본인 앨범의 직접 쓴 가사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특히 4집 앨범 수록곡 '일년이면...'의 가사는 그가 작사한 가사가 비난받을 때 팬들이 이를 반박하기 위해 언급되는 근거 중 하나.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G.NA의 '꺼져줄게 잘 살아', SG워너비 7집 타이틀곡인 '겨울나무', 제시카의 솔로곡인 'Sweet Delight', 틴탑의 'Supa luv' 등 작사가로서 굉장히 많은 활동을 했다. 작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만큼 확실한 홍보가 되고 자극적인 특유의 가사가 사람들에게 많이 어필하기 때문에 많은 작사 요청을 받는 듯. 덕분에 가수 활동으로 버는 돈보다 가사의 저작권 수입이 더 많았던 적도 있었다고.


휘성의 작사에서 좋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일상적인 우리말과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여 가사를 짓는다는 것. 휘성의 작사 대표작(?)으로 악명높은 '아잉♡'의 경우, 가사 전체를 통틀어서 사용된 외래어라고는 '알러지' 단 하나뿐이다! 2010년 전후에 한국 가요계, 특히 아이돌 가사에서 무분별한 후렴구나 영어(게다가 그마저도 문법이고 단어 뜻이고 하나도 맞는 게 없는 콩글리시), 말도 안 되는 문어체 표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버린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본인 노래의 가사의 경우에는 다양한 어휘나 랩을 연상하게 하는 각운을 자주 사용하며 극적이고 애절하다 못해 처절한 상황을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 특히 이런 애절한 상황과 심정을 정말 제대로 묘사하기 때문에 '(좋은 의미로)찌질하다'는 평도 많이 듣는데 본인은 그런 평가를 매우 싫어한다고 한다.

가요계 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도 아주 유명한 노력파로, 어렸을 때부터 항상 열등감을 느끼며 산 데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까지 가지고 있어서 항상 남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이러한 성격이 잘 나타난 일화가 있는데, 휘성이 6개월 정도 실용음악학원을 다녔었는데, 음치에 성량도 작았던 자신에 비해 당시에 같은 학원에 다니던 사람들이 김범수, 이영현, 임정희 같은 후덜덜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그 중에 이영현이 휘성을 보고 '너님은 왜 그렇게 성량이 작음? 개미같네요ㅋ'라고 놀리자 휘성은 그 후로 계속 성량을 키우는 연습만 했다고. 그리고 6개월 후 휘성이 학원을 나올 때에는 그 학원에서 성량이 가장 큰 학생이었다고...

어렸을 때부터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지독한 우울증 환자로,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 아예 카메라도 못 쳐다볼 정도였다고. 2005년에 만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우울증 검사에서 일반인 수치의 24배가 나왔다고 한다. 최고 위험 등급의 무려 8배에 해당하는 수치에 당시 검사를 받았던 대학 병원의 검사 이래 최고로 높은 수치였다고. 게다가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 비염 때문에 평소에 잠을 제대로 못 자 불면증에도 시달린다고 한다. 그래서 수면제나 항우울제 등 많은 약을 복용했었다고 한다. 5집으로 활동하던 어느 날에는 우울증이 극에 달해 자살할 심산으로 복용하던 수면제와 항우울제를 입안에 다 털어넣고 잠에 들었으나 결국 죽지는 않았다고. 대신 그 후유증으로 메스꺼움과 환각 증상에 시달리면서 자살시도를 했던 당일 무대에서 사랑은 맛있다♡를 불러야 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2009년 들어서부터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도록 노력해서 지금은 증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휘성 본인도 '세상을 보는 눈'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후 병역도 별 탈없이 수행해내기도 했으니 어찌보면 우울증마저 거의 노력으로 치유한 케이스. 

맨 처음 "사랑은 맛있다♡"로 활동하던 시기엔 엄청나게 상한 썩은 피부와 웃을 때도 정말 힘겹게 웃는 등 보는 사람이 안쓰러울 정도여서 "휘성 왜 저렇게 안쓰러워 보임?"이라고 불안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후에 탁재훈과 같이 게스트로 등장할 때는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 표정도 좋아졌고 전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우울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예능감은 준수한 편으로 라디오 스타에서 신정환의 개드립에 두 번이나 숨넘어가도록 웃어제껴서 호흡곤란 자막이 뜬 사건은 나름 유명하다. 첫 번째는 전술한 '사랑은 맛있다' 활동 시기 단독 출연 때인데, 그 때 라디오스타 보면 얼굴이 엉망진창이다 어쨌든 그때 휘성의 작사곡인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애드립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신정환이 던진 '비리비리 온갖사회비리'에 이은 '유혹의 그랜저' 드립에 결정타를 맞고 호흡곤란에 빠졌으며, 두 번째는 라스의 레전설 드립인 칩사마 & '포카 앤 칩' 드립이었다. 이후 3번째 케이윌, 마야와 등장했을 때는 항상 병풍으로만 나와서, 두 번째 출연 때는 분기탱천해서 나왔지만 탁재훈의 신들린 드립 때문에 또다시 병풍으로 나왔다며 시작부터 끝까지 자학 개그와 함께 케이윌 성대모사&자기 역성대모사를 작렬하는 등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4번째 사이먼 도미닉, 우원재, 이용진과 함께 나왔을 때는 드디어 입담이 폭발했다! 탈모가 고민이라는 쌈디와 우원재의 말에 "나도 요즘 고민이 (정수리에) 헬기장 하나 뜰가 봐..."라거나, "AOMG 로고에서 'M'자만 커지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가 하면, 왁싱숍에 갔다가 실장이 팬밍아웃을 했다는 이용진이 "선뜻...제가..."라고 하는 찰나, "(말을) 꺼내기가 힘들지"라고 불쑥 말해 의도치 않게 분위기를 바꿔버리기도... 다만, 자기디스를 서슴치 않거나, 과거의 전성기 얘기에 기분이 좋아졌다가 현실을 자각하며 의기소침해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에 MC들이 걱정하기도...

가족 모두가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어렸을 때는 상당히 뚱뚱했다고 한다. 한 때 몸무게가 무려 88kg이나 나갔었다고. 당시 속해있던 댄스 팀의 다른 멤버들은 다 호리호리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방송에 출연하는 데 비해 자신은 뚱뚱해서 출연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하루종일 춤 연습을 하고 집에 가자마자 윗몸일으키기 300번, 팔굽혀펴기 50번, 줄넘기 2시간(3000번), 운동장 40바퀴를 하루도 빠짐없이 했다고 한다... 덕분에 3개월만에 30kg을 감량했다고.

2011년에는 트위터에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과 함께 지옥의 식단을 공개했었다. ㅎㄷㄷ 덕분에 '휘성'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휘성 다이어트', '휘성 식단', '휘성 복근(!)', 심지어 '숀 리' 도 떴었다... 흠좀무... 하지만 휘성이 트위터에서 탈퇴하는 바람에 식단이 공개됐었던 링크는 들어갈 수 없다... 그래도 휘성은 다이어트로 유명한 연예인 중 하나가 되었다...

2013년 제대할 때는 한창 활동했던 당시보다 8kg 이상 찐 상태였다고 한다. 다행히(?) 뮤지컬을 하면서 다시 7kg 빠졌다고 한다. 히든 싱어 출연 당시의 모습과 뮤지컬 조로에 출연할 때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놀랍도록 회춘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15년 8월 에일리의 대구 콘서트에 휘성이 게스트로 참여했는데, 토크 타임에서 밝힌 바로는 80kg를 찍었다고 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아무 활동 않고 쉬고 있으니 살이 쪘다고... 어머니에게 이 상태로 방송활동을 해도 되나 물었는데, 어머님 말씀으론 시청자가 경악할 수 있으니 상태를 정돈하고 활동을 하라고 하셨다고 한다.


2017년 하반기에 싱글 Aroma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 이래로 무려 18kg(!)를 뺐다고 한다. 덕분에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가 무색하게도 동안소리 듣는 중.

2018년 11월 5일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때 자신의 가족이 전부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많게는 1인 4닭(!)을 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는데, 다름 아닌 24시간 공복 다이어트. 오후 4-5시 사이에, 하루에 딱 1끼만 먹는데, 다이어트로 인해 위가 예민해져서 매운 음식이나 튀김, 밀가루 음식을 먹지 못한다고 한다. 단식 때문에 진짜 배고팠는지 방송 내내 요리 진행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고, 대결이 끝나고 다음 대결 세팅을 하는 휴식 시간 동안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남은 요리를 먹었다!! 냉부해 최초로 나머지 음식을 시식한 게스트. 그리고 냉장고에서 피로회복제 등 건강보조식품 및 한약들이 여럿 나왔는데, 지인들이 사준 것들이라고 한다. 사준 이유에 대해선 휘성과 안정환이 19금급 대화를 나눴는데, 도저히 제작진도 이를 살릴 수 없었는지 묵음처리하고 화면 조정의 시간을 핑계로 텐트와 아침 나무의 모습을 보여줬다. 둘다 발기를 의미하는 속어이다.

데뷔하기 전인 YG의 연습생 시절에 보컬트레이닝을 받은 거미와 사귄 적이 있다. 지금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2007년 아이비 스캔들 때문에 논란이 있었다. 당시에 아이비가 휘성과 남자친구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소문인데 아이비 남자친구 미니홈피 캡쳐에다가 휘성 싸이월드 미니홈피 캡쳐나 라디오 녹음 등이 돌아다니면서 소문을 키웠다. (엄지손가락 반지가 결정적이었다.) 하여튼 이 스캔들 때문에 휘성은 작사, 특히 이별을 주제로 한 가사를 쓸 때마다 '휘성은 자기 과거를 가사로 쓰는 찌질한 남자'로 오해 받았다. 하지만 이는 공개 연애를 하다 결별했거나 열애설이 났던 가수들이 흔히 받는 오해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