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이며, 화명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지은 아파트 단지이다.
단일 단지중에선 부산 최대 규모로, 남구에 위치한 용호동 LG메트로시티가 전체 규모는 더 크지만 LG메트로시티는 1차~5차로 나뉘어 있는 반면 1차/2차 구분이 없는 단일 아파트 단지인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가 부산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고 대부분 중산층이나 부유층이 이루어 살고 있으며 덧붙여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헬리오시티 아파트(9,510세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가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해당된다. 비수도권지역에서 이보다 큰 단일 아파트 단지는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토월 성원 그랜드타운(6,252세대)이다.
평수 구성은 25평, 28평, 33평, 38평, 43평, 48평, 53평, 62평으로 소형평수부터 대형평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5239세대중 25평이 320세대, 28평이 126세대, 33평이 1,351세대, 38평이 301세대, 43평이 1,156세대, 48평이 916세대, 53평이 688세대, 62평이 38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카이저' 라는 펫네임은 롯데건설에서 정한게 아니라 분양 전 이름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으며, 공모전 1차 심사를 거친 후 뽑힌 메가, 밸리카, 크리스탈, 리버파크, 프리지아, 그랜드, 클라우스, 마스터즈, 카이저 중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뽑힌 이름이다. 당시 공모전에서 1등을 한 사람은 경품으로 중형 SUV인 현대 싼타페 차량을 받았었다.
1세대당 주차 대수는 1.72대로 비교적 여유로우며,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둘 다 있으며, 지상주차장은 대부분 장애인 주차구역이다.
5,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며 조경을 잘 만들기로 유명한 롯데건설에서 지은 아파트인 만큼 조경이 우수했으나 최근 관리사무소에서 조경 관리를 소홀히 해서 조경이 많이 망가졌다는 주장이 나오고있다. 조경 면적이 무려 용두산 공원의 1.5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의 상가는 지하철역인 수정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롯데캐슬 카이저가 입주한후 수정역 승하차가 늘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제품이 설치되어 있다.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대신시가지(좌동), 기장군에 위치한 정관신도시, 강서구에 위치한 명지국제신도시와 함께 부산에서 넷밖에 없는 신도시로 손꼽히는 화명동에 속하는 만큼, 신시가지로 동네 자체 상권등은 제법 발달하긴 했으나 부산 북서쪽 외곽에 위치한 특성상 서면, 남포동 등 주요 도심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가장 가까운 백화점을 가려해도 만덕터널을 타고 가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화명동 안에 식당/대형 마트(롯데마트) 등 대부분의 상권은 다 있고 바로 옆동네인 금곡동에도 대형 마트인 농협하나로클럽이 있긴 해도 화명동 외곽에 위치한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화명동 주요 상권과도 거리가 제법 있는 편이다.[2]
다만 대규모의 단지인 만큼 아파트 상가에 다양한 종류의 상업 시설이 있으며 상가에서 지하철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도 있다. 길 건너에도 작은 상가가 있어 번화가 느낌 드는 고급매장이나 의복류 등을 제외하면 웬만한 건 다 근처에서 구할 수 있다. 그래도 롯데캐슬 카이저의 단지 규모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 가장 끝동에 사는 사람은 주상가에 위치한 마트에 가려면 도보로로 몇분동안 걸어야 한다. 실제로 롯데캐슬 카이저 옆을 차로 지나가면 끝없이 아파트가 보이는 미러 디멘션을 경험할 수 있다. 단지 남쪽과 북쪽의 가장 끝쪽에 각각 위치한 동들의 거리만 해도 1km에 육박해서 단지 내 이동도 차가 없으면 꽤나 힘들다.
25m 6개 레일의 실내 수영장이 있으며 피트니스 센터, 북카페, 독서실, 헬스 케어실, 사우나, 실내 골프장, 장난감 도서관 등의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다.
단지 내에 명덕초등학교와 화명중학교가 있으며,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입주와 동시에 화정초등학교가 새로 개교하였다. 이외에도 덕천여자중학교와 낙동고등학교가 근처에 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서면/해운대나 양산시와 연결되는 2호선 수정역이 있다.
단지내 상가시설을 건설하던 도중 붕괴 사고가 발생, 한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조사 결과 거푸집을 지지하는 가설구조물(시스템 동바리)의 연결 상태가 미흡하고 동바리의 수평 연결재도 부족했던 게 원인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