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봄향은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에 온 여성 유튜버 겸 스트리머으로서, 자신의 탈북 경험담을 콘텐츠로 한다.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출생하고 10살에 탈북한 후 중국에 거주했으며 18살에 대한민국에 입국하였다.
방송 제목은 탈북녀 손봄향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자신의 탈북 스토리만 탈북 콘텐츠로 하고 있고 기타 북한에 관한 사회, 정치, 경제, 사상적인 지식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런 주제는 전혀 다루지 않는다. 좀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의 달동네에서 태어나 살던 아이가 10살 때 한국을 떠났으며 20년이 지난 후 남들이 현재의 한국 상황을 묻는다면 당연히 대답할 수 없을 것이고 손봄향도 이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굉장히 직설적인 언행을 잘한다. 이만갑 방송 때에도 시청자들이 직설적으로 말한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래서 악플러에게도 지지 않고 맞욕으로 대응하는 편. 간혹 북한식 드립까지 첨가되어 찰진 표현도 보여준다.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전혜성(임지현) 월북사건으로 인해 탈북자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이 늘게 되었고, 손봄향도 그 여파를 피하지 못해 북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고충을 겪고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스트리머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과 이전의 김일성 발언에 대한 오해 때문에 손봄향 개인에 대한 사적인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가 잔뜩 늘게 되었다. 2017년 말에는 모 BJ와 닮았다는 비난을 받게 되어 예민해진 상태라고.
또한 말이 진짜 빠르다. 그런데도 발음이 정확한.....
0.75배속을 해도 느리게 느껴지지 않는다!
"북한에 있었을 때 김일성을 존경했다"라는 발언을 한 것이 김일성을 찬양한 것처럼 왜곡되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대해 손봄향 본인은 "'북한에 있을 때는 세뇌를 당해서 김일성을 존경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한 말이, 네티즌에 의해 마치 김일성을 남한에 정착한 이후에도 찬양한 것처럼 와전된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다음 영상은 김일성 찬양 논란과 사상 검증에 대한 손봄향의 해명이다.
위 영상에서 "사상 검증은 이미 국정원과 하나원에서 다 했으며, 나는 이미 한국에 와서 김일성의 실체를 다 알아 더 이상 김일성을 찬양하지 않는다"고 했다.
"손봄향이 김일성을 찬양했다"는 말이 일베에 돌자, 많은 일베 유저들이 손봄향의 방송이나 블로그 등으로 몰려가 분탕을 쳤다. 이에 손봄향은 "도를 넘은 몇몇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그외 여담으로
어렸을 적 먹을 것이 없어 잠자리 머리랑 똥묻은 옥수수는 먹어봤다고 한다. 가끔 방송에서 생 대파를 자르지도 않고 먹는 모습이 목격되는데, 그 모습 덕에 대파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북한에서 대파를 자주 뜯어먹었다고. 구독인트로에서 파돌리기송을 틀고 "구독구독! 눌러눌러!"를 외치기도 했다.
20년 전 10살, 어린 나이에 탈북해서 중국에서 8년 살았기 때문에 북한 실정은 20년보다 더 오래 전, 기억이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에 먹을 게 없어서 고생하던 기억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송이 어떤 것인지도 전혀 모르고 18살에 가족(어머니, 두만강에서 헤어진 첫째여동생)을 찾으러 스스로 중국 공안(경찰)에게 가서 북송해달라고 졸랐을 정도이다. 18살에 북송된 후 큰 곤욕과 고초를 치르고 즉시 재탈북하였다. 아버지는 북한에서 이미 돌아가셨다고 한다.
10살 때부터 중국 한족 양부모님에게 입양되어 자랐으며 현지에 있는 중국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당시 자신의 이름 세글자가 북한말로 무엇인지도 기억이 안날정도로 북한말을 완전히 잊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은 김정일이 누군지조차 몰랐으며 사실상 북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하였다. 현재는 어릴 적 중국에서 산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한국말을 완전히 회복하여서 정확한 발음과 너무 빠른 속도로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