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국내증시 투톱 경쟁"
2.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시총 2위 유지 가능할까?"
3.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과 LG엔솔의 하락"
LG엔솔과 SK하이닉스, 코스피 2위 자리 경쟁 과열?
LG엔솔, 코스피 2위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있어
한국의 증시는 항상 삼성전자와 함께 주목받는데, 그 중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한자리를 두고 코스피 시총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 상장 이후에도 끊임없이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27일 현재 코스피 시총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가 401조 76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93조 6000억원, SK하이닉스는 86조 7051억원으로 순위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간의 시총 격차는 6조 8949억원뿐입니다.
즉,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현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7.36% 하락하면 SK하이닉스가 코스피 2위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SK하이닉스의 주가가 7.95% 상승하면 뒤바뀔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2위 자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으나,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경쟁에서 순위가 오르내림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반년 전까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간의 시총 격차는 70조 7978억원으로 큰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난 몇 달 간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빠르게 좁혀졌고, 25일에는 격차가 3조원대로 좁아지기도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의 주가 움직임은 두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25일과 26일에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17일에 52주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주가 변동은 한쪽 방향으로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기업이 더 나아갈지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도체 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변동이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2차전지 업체로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경기 침체와 관련된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1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뒤 2분기와 3분기에 적자 규모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4분기에는 흑자로의 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업체의 미래는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감산과 증산이 번갈아가며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이 감산 원복을 본격화한다면 내년 하반기 D램 생산 증가율이 상회하지 못한다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다시 둔화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기업이 코스피 2위 자리를 지킬지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간의 경쟁은 주가, 산업 동향,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있으며, 두 기업의 미래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