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TSMC와 파트너십 강화…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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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TSMC와 파트너십 강화…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약속한 후, SK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 회장의 능동적인 대응과 파트너십 강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20만원대로 올라섰다. 특히,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액면 분할을 결정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왼쪽)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

 

한편, 최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20만닉스'의 복귀에 힘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애플을 제치고 3조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엔비디아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성장에 힘입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를 납품하는 핵심 공급원으로서 SK하이닉스의 역할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8만원까지 올려 잡았으며, 이는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은 HBM3E 8단 양산 등의 성과로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SK하이닉스는 더욱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