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등! "하이닉스·삼성, AI 시장 성장 기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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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등! "하이닉스·삼성, AI 시장 성장 기대에 주목"

하이닉스와 삼성, AI 기술 주도에 주가 치솟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22일 증시에서 주목받는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42% 상승한 14만3300원에 거래 중이며, 삼성전자도 1.2% 상승한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초반에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고, 삼성전자는 7만6000원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TSMC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에 나타난 현상으로, TSMC는 AI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매출액 성장률로 20%를 제시했다. 이로써 AI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고조시키고 있다.

 

KB증권 연구원 김동원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기대가 반도체주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AI폰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애플을 제치고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에서 5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아직 레버리지 ETF에서 고점 징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열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포모(FOMO) 현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미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기술주 전반의 반등을 주도했다. 엔비디아와 AMD, 퀄컴 등이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아이쉐어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했다.

 

종합하면, 현재 주가 상승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AI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로 인해 투자심리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이러한 동향이 계속되며 투자자들은 AI 시장과 반도체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