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음담패설 협박사건과 빚투 운동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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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음담패설 협박사건과 빚투 운동 재조명

이병헌 캐나다 동포 여성과의 소송 및 강병규와의 소송 사건
2009년에는 과거 그와 연애를 했다는 캐나다 동포 여성이 이병헌이 혼인빙자간음하였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병헌 측에서도 맞소송을 걸었다.

그런데 제3자 같았던 강병규와 이병헌의 전 캐나다 동포 여자친구가 사건과 관련해서 이병헌 측에 고소고발을 한다. 이유인즉,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의 친구가 강병규의 애인이었던 것. 즉, 강병규가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와 짜고 이병헌에게 수십억을 요구했다는 것이 이병헌 측의 주장이고, 강병규는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는 주장. 그러나 강병규의 애인이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숙식했고, 강병규가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에게 자기 친구를 소개해줘서 그 친구가 이병헌의 변호사에 전화 걸어서 협박했다는 게 이병헌 측 주장인 걸 감안하면, 강병규만 무관하다고 하긴 힘들 것 같다.


강병규는 이병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 검찰은 2010년 6월 30일 이병헌을 무혐의로 처분했다. 강병규는 이 사건과 관련해 공갈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다. 강병규에게 공갈, 협박 명예훼손죄가 적용되어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2010년 3월 19일, 전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도중 이병헌에 관한 소문이 퍼지자 드라마 제작사에서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의 배후를 강병규로 지목했다. 강병규는 항의차 촬영장을 방문했고, 아이리스 제작사인 정태원 사장 측과 강병규 측의 폭력 사건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배우 김승우가 법정에서 증언한 기사가 나왔다. 정태원 대표와 그의 측근들이 강병규를 집단 린치했으며, 실제로 강병규는 억울한 피해자라고 증언했다는 것. 말하자면 선빵은 강병규가 당했지만 강병규도 대항해 쌍방폭행 수준이라는 식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기사가 과장되게 나가, 김승우가 강병규의 무고함을 풀어 준 양 소문이 나자 그가 폭행 건으로 까이는 일이 적어졌고, 그가 가엾다는 댓글들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김승우는 강병규를 일방적으로 편들어 준 게 아니었다. 단지 돈을 가진 측이 언플한 건 사실이므로, 강병규가 억울한 면은 있다. 그 결과 강병규와 그 당시 강병규가 연락했던 지인들도 싸움한 걸로 혐의가 구성되어, 정 대표의 측근들과 강병규의 측근들 모두 쌍방폭행으로 재판을 받았다. 김승우가 정 대표 쪽의 야구방망이 폭행에 대해 증언했지만, 강병규 측의 폭행에 대해서도 증언해서 강병규가 격분했다고 한다.

일단 강병규와 상호 폭행한 상대는 이병헌이 아니라 아이리스 제작사 대표의 측근들이다. 즉, 자기가 제작한 아이리스가 방영되고 있는데 주인공이 스캔들 터지는 게 좋을 리 없으니 강병규를 비난했던 거고, 강병규는 자신이 배후가 아니라고 화낸 것이다. 정태원 사장이 아이리스 제작자인 건 사실이지만 이병헌의 매니저도 아니고, 폭행 사건은 이병헌과는 간접적으로 관련된 사건이다.

그 뒤 이어진 지루한 법정 공방 끝에 결국 검찰은 여러가지 경황상, 강병규 측이 거짓말을 했고, 강병규가 주장한 조폭 개입설도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먼저 시비를 일으킨 쪽은 강병규라고 판단해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게다가 이병헌 협박/사기미수까지 덤으로 붙었다. 이에 따라 강병규는 억울하다며 역으로 이병헌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그리고 2010년 6월 30일, 검찰은 이병헌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리고 2011년 7월 1일 강병규는 사기와 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

그 뒤로도 강병규는 트위터상에서 수시로 이병헌을 공격했다. 주로 여자 관련 루머로 이뵨태라고 욕을 하는 식이다. 그러다가 이병헌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고 벌금형을 받은 뒤로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았다. 결국 둘 다 사이좋게 이미지가 왕창 깎여 나갔다.


음담패설 50억 협박을 당한 사건
그의 연예생활 최대 위기였던 사건.

2014년 9월에 20대 여성 2명을, 술자리 중 음담패설을 하는 동영상으로 자신을 협박했다는 혐의로 고소했다. 이병헌의 집에서 모델 출신의 이지연과 걸그룹 GLAM의 김시원(舊 다희)가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함께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했다고 한다. 정확한 정황이 나온 것이 아니라 함부로 속단할 수 없지만 네티즌들은 이병헌이 부인 이민정이 해외 화보 촬영을 가고 집에 없는 사이에 저 사건이 이병헌의 집에서 발생했다는 것 자체에 의혹을 보내고 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이 사건은 모두 여성들의 집에서 벌어졌던 사건이다. 첫 만남은 술집의 밀실 즉 룸에서 40대 남자 몇 명과 20대 여성 몇이 짝지어 놀았던 사건이다. 소개한 것은 술집사장. 즉, 거물 연예인에 신인연예인을 소개해줘서 일종의 스폰서 소개나 마찬가지인 상황. 이후 여성의 집에서 만나 몇차례 술마시고 놀았다.

돈을 요구한 20대 여자 2명은 체포됐다. 여성 중 한 명은 모델이고, 나머지 한 명은 걸그룹 GLAM의 멤버 다희라고 확인사살 기사가 떴다. 특히 다희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보컬로이드 시유의 CV라서 덕후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후 채널A의 보도로 음담패설이 공개되었다. 이병헌 소속사는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해명하였지만 이병헌을 협박한 여성 2명은 9월 3일 구속됐다.

근데 사건이 새 전개를 맞이하는데, 인지도 탓에 이 사건에 큰 영향이 없을 듯한 모델 이지연이 변호사를 통해 밝히길 이병헌과 사귀는 사이였는데 일방적으로 관계를 정리당하자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지연의 SNS인 듯한 인증샷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이에 대한 해명이 없으면서 이병헌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었다.

문제의 음담패설 공개와 외도 논란은 이병헌의 이미지에 성희롱과 유부남의 외도, 즉 불륜이라는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결국 이병헌은 논란 이후 자신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는데 여론은 그에게 좋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악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중문화평론가 강명석이 비판하는 글을 썼다.

슬쩍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려던 잘못된 행동은 어떠한 형식으로도 숨길 수도 없고 묵인할 수 없으며 눈 가리고 아웅하면서 슬그머니 넘어가려는 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이다. 자필 편지에 대해서 썰전에서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눴다. 출연진들 대부분이 옳지 못한 대응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결국 이 여파로 광고 퇴출 운동까지 일어났다.


이병헌은 9월 23일 피해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서 이병헌은 두 여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집을 사달라는 뉘앙스의 말을 해, 이에 이병헌이 그만 관계를 정리하자는 뜻을 전하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병헌이 관계를 정리하자고 말한 다음날 두 여자가 포옹하는 동영상을 찍으려 했으나, 이에 실패하고 50억을 요구해 이병헌은 바로 경찰서로 가서 신고했다고 한다.

11월 24일, 이병헌은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여기서 이지연 측이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 며 증거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하자 이병헌은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라며 부인했다. 12월 16일 검찰은 다희와 이지연에게 3년의 징역을 구형했다.

2015년 1월 5일. 디스패치에서 이 사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보도했다. 특히 문제가 된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결과가 어떻든 이병헌의 이미지 추락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가해자 측의 일방적인 허위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며 유감이다. 강경하게 법적 대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된 문제의 발언인 "내 머릿속에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은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2015년 1월 15일 선고 공판에서 다희는 1년, 이지연은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카카오톡 등 관련 자료를 볼 때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기 어렵고, 우발적인 범행이 아닌 돈을 노리고 사전계획된 범행으로 보아 이같이 판결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상대방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자신을 좋아하는 유명인의 심리를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이 선고 공판일에 GLAM은 끝내 해체했다.

다만 이병헌은 재판에서는 이겼으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유부남인 이병헌이 다른 여성과의 외도를 시도하다 협박당한 셈이기 때문이다. 판결문 또한 "이병헌 씨는 모델 이 씨를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느낄 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모델 이 씨는 오히려 이병헌 씨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며 두 사람을 연인이라 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이 판결이 역으로 이미지에 치명타를 불러왔다. 이병헌 측에서 일방적으로 외도를 시도하다 되려 협박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의 외도를 인정하는 판결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015년 2월 검찰은 물론, 이씨와 다희가 항소함으로 장기전으로 돌입할 듯하다. 

2015년 4월 2일 항소심에서 이씨와 다희는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이 사건의 여파로 해체된 GLAM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쏘스뮤직은 망할 위기에 몰렸으나 이 역경을 극복하고 쏘스뮤직은 GLAM이 해체한 날에 데뷔한 쏘스뮤직만의 걸그룹을 다시 키우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도 훗날 자기들만의 보이그룹을 내놓는데, 그건 대박쳤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배우 이병헌에 대해 연기자만으로 호의를 가졌거나 오랫동안 좋아해 온 대다수 팬들이 다 등을 돌리게 되었고, 이미지가 완전히 실추되었다. 또한 캐나다 여성뿐만 아니라 과거에 그에게 일어난 모든 여자 문제 및 각종 루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미지가 실추되고, 공공기관 SNS나 예능프로그램, 쇼핑몰 홍보 등에서 패러디했다.

이에 그가 출연한 작품들과 향후 개봉 예정인 영화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일단 출연 중인 CF에서 대부분 하차된 상태이며 개봉 예정작인 협녀, 칼의 기억도 개봉 시기가 무기한 연장되기도 했으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예고편에 등장했어도 기대감보다는 망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국내 배급사들이 배급을 꺼릴 정도로 그의 배우 인생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런 큰 사건을 겪어 이미지가 최악으로 떨어진 다른 배우들도 많았고, 일부에서는 순수 연기력으로 다시 대중의 신뢰를 얻은 배우도 있지만, 이병헌의 경우에는 데뷔부터 안 좋은 소문들이 많이 떠돌아다녔고,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할 결혼한 가장이 아직도 좋지 않은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중들에게 윤리적인 반면교사감으로 확 찍혔기 때문에 아무리 그가 연기력으로 승부한다고 해도 회생하기 어려울 듯 하다.

실제로도 네티즌들은 다희를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간에 그딴 거 신경 쓰지 않고 하나같이 이병헌에 대해서는 나쁘게 보고 있다. 물론 이병헌을 나쁘게 보는 네티즌들의 논지는 하나같이 "이민정이 불쌍하다"라는 것 뿐이지 그렇다고 다희나 이지연을 옹호하는 글 따위는 당연히 없다.

한편 1월 19일 부인 이민정이 4월 출산 예정이란 기사가 나왔고 이민정, 4월 출산 예정, 소속사 측 "알리기 조심스러웠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도 임신을 한 이민정과 아이의 대해서는 축하와 동정의 반응이 대부분이나, 이민정이 임신한 시기와 이병헌이 여자들과 접촉한 시기가 맞물린다는 의혹으로 이병헌의 이미지는 더욱더 추락 중이다.

3월 31일 득남했다.

2018년 한국의 문화예술계 성추행 사건들이 폭로되는 미투 운동이 벌어지면서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그간 사생활이 안좋은 연예인의 대표주자로 꼽혔던 그에 대한 재평가설이 나왔으며 물론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비아냥에 가깝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희석되었고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지금도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참고로 2015년 11월 내부자들 개봉 이후 평점을 보면, 사생활은 사생활이고 연기력은 인정해 줘야 한다는 평가가 대다수며 다른 작품 등에서도 그의 연기력 자체는 인정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으므로. 만약 그 사건이 지금 터졌으면 그도 도매급으로 바로 매장당했을 것이다.


여담으로 이병헌과 동갑인 인터넷 강사 전한길 선생이 강의 중에 이병헌과 이민정을 언급하면서 그의 외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결국 이 사건에 대해 예언해버린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참고로 해당 강의는 2014년도로 추정되며 유료 강의이기 때문에 알 사람만 알지만 검색창에 '전한길 이병헌'만 검색해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빚투 운동 재조명 사건
산체스&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이후 유명 연예인들의 일가족의 채무가 이슈화됐는데 이 와중에 이병헌은 부친의 빚을 전부 청산했다는 것이 밝혀져서 다시 재조명 되었다. 사건은 사건인데 그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돋보인 것이 포인트.

당시 이병헌 부친의 사업은 IMF 외환 위기와 맞물리면서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사업 실패로 충격을 받아 쓰러져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자식인 그에게 10억 가까운 부친의 빚만 남겨졌는데 그냥 부친의 재산 상속을 포기하면 빚을 갚지 않아도 됐었으나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명예와 아버지를 믿고 돈을 빌려준 사람들에게 도의를 지키기 위해 빚을 떠안았다고 한다.


이에 그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지금까지 쌓아올린 내 커리어를 한순간에 다 망칠 수 있었지만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고 그 동기를 밝혔고 실제로도 빚을 갚기 위해 일을 가리지 않았다. 로봇 의상을 입고 학습지 광고에 심지어 전국 나이트클럽 사인회까지 다니면서 3년간 악찰같이 일해서 돈을 벌었다. 빚 청산 이후 상당기간 정신적 고통이라는 휴우증에 시달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