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민 집단지성은 신인류라 칭할 만큼 세계 초일류지만, 정치는 여전히 아류를 벗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갈수록 가관이다. 이런 자가 한 나라의 검찰총수라니 개가 웃을 일이다. 국가 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할 인간이 범죄를 기획하고 편파, 선택적 수사로 일관, 국가 가능을 무너뜨리면서도 동네 양아치처럼 거들먹거리고 다니는 나라라니?
넥타이를 풀어헤치고 삐딱하게 앉아 국민을 대의하는 의원들을 조롱하는 데서 그가 입에 올리는 국민이 누구인지 자못 의심스럽다. 번드르르한 국민이라는 말속에 함의된 진짜 속내는 바로 '개돼지'가 아닌가? 아무리 나라 기강이 물러터지고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 해도 어떻게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국회에서마저 이럴 수 있는지, 범죄자가 어떻게 이리도 당당할 수 있는지, 정부 여당은 곱씹어 보아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라. 이것이 당신들의 진짜 실력이 아닌가? 참담하다. 당신들이 약속한 것을 믿고 권력을 위임해 주었으면 최소한의 도리, 즉 국가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했어야 옳다. 국가 운용에 대한 당신들의 태도에서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나? 윤석열이 이렇게 대놓고 조롱하는데도?!
왜, 항상 부끄럽고 참담한 심경은 시민들 몫이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