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넷상에서의 유명세와는 달리 발표 당시엔 여타 히트곡들에 비해 특출나게 히트한 노래는 아니었다. 전대미문 하지만 발표되고 10년이 넘어가는 지금 이 곡이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회자되고 주목받는 이유는 강한 중독성으로 인한 귀벌레 현상 때문이다.
원래부터 이 곡이 수능 금지곡으로 거론된 건 아니었다. 이 곡이 발표된 직후에는 이상하게 멋있는 척 한다는 비아냥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후렴의 강한 중독성으로 대중들이 인터넷 등지에서 이 곡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점차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이후 김현중이 출연한 꽃보다 남자에 실제 SS501 멤버들이 우정출연해 이 곡을 완창하자 크게 화제가 되었다.
원래 SS501 하면 김현중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U R Man의 히트 후 별로 대중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멤버들이 점차 주목받기 시작한다. 이후 인기가요에서 1위 후보에 오른 기념으로 3명이 아닌 5명이 무대에서 이 곡을 불렀지만 반응이 부정적이었다.
더불어 이 곡을 기점으로 앨범 판매나 팬덤 인기에 비해 부족하던 음원 성적도 현저하게 상승했다. 연말에 딱 걸쳐서 나와 연간 차트 진입은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2009년 1월 멜론 월간 6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첫 지상파 1위를 달성하게 해준 4Chance의 월간 76위, 이전 싱글 타이틀인 데자부의 월간 84위에 비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이후 '내 머리가 나빠서'가 대박이 나고, 완전체로 나온 'Love Like This'도 20위권 내에서 롱런하면서 둘 다 연간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달성한다.
이말년도 이말년 수필 13화에서 이 곡의 강한 중독성에 대해 언급하였고, 가수 본인들도 인터뷰에서 중독성이 강하다고 인정하였다. 김형준과 김규종은 자기들도 중독되어 항상 흥얼거릴 수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