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역 일대에 위치한 민자역사이자 복합 쇼핑몰. 2004년 개장했다. 한동안 국내 최대의 복합 쇼핑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2009년 개장한 신세계 센텀시티에게 밀려버렸다.
현대산업개발이 철도청의 발주를 받아서 공사하였으며 주식회사 현대역사라는 회사를 통해서 관리하였다. 2004년 스페이스9으로 개장했다. 스페이스9 시절에는 서태지를 모델로 TV광고도 열심히 때렸다. 9개의 상업특화 구역별로 나뉘어진 건물 구조에서 나온 말인데, 가든파이브가 5개의 구역에서 유래한 이름임을 보면 나름 많은 구역이 있었던 것. 하지만 가든파이브는 건물이 다섯 개라는 뜻이다.
그 이후로 2004년 12월에 현대아이파크몰로 사명을 변경. 200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2011년에는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삼성동에서 여기로 이전했다. 2015년에는 신라호텔과의 합작으로 면세점 특허를 취득하는데 성공, HDC신라면세점이 새로이 문을 열게 되었다.
2017년 들어 하반기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많은 부분들이 변했다. 그 시작은 7월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개장. CGV 리뉴얼과 함께 인근 상가와 아케이드 등의 인테리어도 함께 변경되었고 새로운 점포들도 입주했다.
전자제품이나 휴대폰을 팔던 작은 매장들이 모여있던 전자동 건물도 오랜 기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확장되며 바뀌었다. 기존 1층에 있던 도토리의숲이나 건담 샵 등 오타쿠/키덜트샵들을 한자리에 모았고, 전체적 인테리어도 더 차분하고 통일된 분위기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확장공사를 통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어린이용 놀이시설이 들어오거나 인테리어 매장을 확장하는 등 환골탈태를 거듭하는 중이다.
의류와 잡화(주로 SPA 브랜드 위주), 화장품 등 전통적인 백화점이 취급하는 물건들과 더불어, 기존 용산 상권의 주력 품목이었던 각종 전자제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전자제품의 경우 임대료가 비싼 관계로 가격 경쟁력이 좋지 않은지라 기존의 용산 전자상가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용산 전자상가 자체가 대규모 도매상과 영세한 소매점으로 이뤄져있는데, 도매점은 창고가 필요한데 아이파크몰에 창고가 많을리 없고 소매점은 입주할 돈도 없다보니 기존상인들의 입점이 드문편. 지하의 이마트는 전자제품이나 잡다한 주변기기를 판매하지 않는다.
다른 쇼핑몰과 구분되는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가구와 생활소품 등 인테리어 관련 제품, 키덜트 쉽게 말해 오덕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는 점과, 식당가가 다른 쇼핑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아이파크 리빙관이라는 별도의 건물이 있어서, 이곳엔 각종 가구를 판매하는 브랜드 업체들과 홈데코 업체들이 대거 입주해 있고 건물 6층엔 건담베이스를 비롯한 반다이몰, 타미야 샵, 트레인몰, 레프리카, 레고 샵같은 모형점과 지브리 스튜디오 굿즈샵인 "도토리의 숲"이 있다. 최근엔 도라에몽 관련 이벤트 등을 개최하는 등 키덜트 관련 제품의 취급과 마케팅을 강조하는 중.심지어 미스테리 체험존 사일런트 D하우스라는 공포체험 공간까지 생기면서 데이트 장소로 입지를 다지려고 하고 있다. 식당가도 나름 대형 쇼핑몰 치고는 그나마 괜찮은 가격에 규모도 큰 편이다. 동관과 서관 거의 전부에 구석구석 먹거리들을 구비해놓고 있는데, 대부분 프랜차이즈 업체들이라 큰 기대를 하긴 힘들지만 타임 스퀘어 등 경쟁 쇼핑몰의 창렬한 가격과 좁은 선택지에 비해 좀 더 대중적인 라인업이 짜여 있는 편이다.
내부구조는 용산역을 사이에 두고 전자동&리빙파크, 이마트, 백화점, CGV 등으로 나뉘어있다. 롯데월드몰, 타임스퀘어, 코엑스몰 등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 복합몰이지만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특징으로는 크고 아름다운 구조를 갖고 있어 다소 복잡하다는 것. 매우 큰 규모 때문에 실제로 일년에 10억원 가까운 재산세, 교통부담금 등을 서울시에 내고 있다.
크게 아이파크 백화점과 몰이 구분되어 있지만. 아는 사람은 적다. 아니 아이파크 백화점이라는게 있는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타임 스퀘어나 코엑스 몰 처럼 구분이 쉽지 않은게 문제. 영수증에 아이파크 백화점이라고 찍혀있으면 아이파크 백화점이고 그냥 영수증 있으면 몰이다. 사은품 받을 때 몰은 안되니 참고하자.
지하에는 이마트가 입점해있고, 6~7층에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있고 Fun It이라는 대형 오락실은 CGV리모델링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
전자동&리빙파크는 한 건물을 쓰고 있어 사실상 같은 곳이라고 봐도 무난하다. 전자동은 해당 건물의 3층과 5층을 쓰고 있다.
리빙파크 2층에는 유니클로, 4층에는 가구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6층에는 키즈&키덜트 위주의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데 원래 아이파크몰에서 유명했던 건담베이스, 피규어 수입 유통/제작 업체 킹콩 스튜디오, 애니메이트, 지브리 스튜디오 관련 상품을 파는 도토리의 숲, 각종 모형 제작업체 타미야 등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하만카돈 청음샵과 닌텐도 팝업스토어가 개장했다.
전자동&리빙파크와 백화점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건물이 2개 있는데 동쪽에서 연결해주는 쪽을 동관, 서쪽에서 연결해주는 쪽이 서관이다. 이 쪽에는 커피숍과 식당들이 거의 입주해있다.
2018념 4월에는 3층에 영풍문고가 입점하였다.
이외에도 과거에는 9층에 온게임넷의 스튜디오인 용산 e-Sports 스타디움도 있었으나, 리모델링 및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있는 서울 OGN e스타디움으로 옮기면서 철거되었다. 현재는 풋살 경기장이 되었다.
2018년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2호점을 개점할 계획을 밝혔다. 3, 4호점은 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할 상업, 주거시설에 입점하는 형태로 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