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서세원 언급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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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故서세원 언급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

서정희

 

방송인 서정희(62)는 지난해 사망한 전 남편 故서세원을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최근 남자친구인 6살 연하 건축가 김태현(56)과 함께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故서세원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녀는 예고편에서 “분명히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이다. 나를 많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만났었으면…”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故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서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전 결혼 생활이 트라우마라고 느껴지냐’라는 질문에 그녀는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이 끝난 후 정신적 문제를 겪었다고 밝혔으며, 딸 서동주는 “엄마가 운전하다가 길을 잃고 갑자기 패닉이 온다”고 증언했다.

 

서정희는 정신적 문제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패닉도 보통 오는 게 아니라 이성을 잃는다. 공황장애가 온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정희와 서세원은 1982년에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며 큰 충격을 주었다. 다음 해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그는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및 대규모 부동산 건설, 호텔, 카지노 사업 등을 했으나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