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의 대표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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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함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의 대표모델


2017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생산 중인 준대형 승용차이며, 4도어 쿠페인 CLS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인기가 많은 만큼 스테이션 왜건의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은 미국에서도 유일하게 E클래스는 스테이션 왜건이 팔리고 있다. C클래스, S클래스와 더불어 가장 흔하게 보이는 벤츠 라인업.



스테이션 왜건형은 본래 콤비라고 불렀으나, 현재는 T-모델로 불리고 있다.

1936년에 E클래스의 전신이자 1세대 모델인 코드네임 W136이 처음으로 생산되었으며, 1993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6세대 모델부터 E클래스라는 차명과 명칭+3자리 수의 트림이 정착되었다.

대한민국에서 판매가 가장 잘 되고 있는 독일제 수입차로 유명한데, BMW 5시리즈와 전체 수입차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중이라 BMW 5시리즈의 대표적인 라이벌 차량으로 꼽히기도 하며, 국내에서 너무 잘 팔리다 보니 5시리즈와 함께 국민 수입차로 불리는 차량이기도 하다. 10세대 모델이 출시 된 이후로는 5시리즈를 판매량에서 넘어버리며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받고있는 중이다.

파생 모델은 왜건형의 에스테이트, 쿠페, 카브리올레.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C클래스의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E클래스 세단과 엇비슷하다.

한국에서 쏘나타 택시가 흔하게 쓰이는것처럼, 독일에 가면 아이보리색 E클래스를 택시로 뺀질나게 볼 수 있다. 택시 이용객들이 워낙 벤츠 퀄리티에 길들여지는 바람에 독일에 우버 서비스가 정착이 어렵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


1세대 (W136, 1936~1942, 1947~1955)

1936년부터 1942년, 전후 1947년부터 1955년까지 생산된 E클래스의 초대 모델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유선형 디자인을 갖췄다. 세단과 카브리올레 등이 있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동안에는 생산이 중단되었다. 전후 벤츠에서 최초로 생산된 승용차로, 1949년에는 높은 경제성이 돋보이는 4기통 1.7ℓ 디젤 엔진이 탑재된 170D가 추가되어 특히 택시기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세대 (W120, 1953~1962)



3세대 (W110, 1961~1968)



당시 같이 생산된 W111과 마찬가지로 트렁크 끝 부분의 형상을 가지고 있었기에 핀 테일이라고 불렸다. 1965년에는 6기통 2.3ℓ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230이 추가되었다.

베트남 호치민 시(사이공)의 통일궁 지하에는 분단 당시 남베트남 대통령이 쓰던 해당 차량이 전시되어있다. 1960년식으로 1975년에 함락된 이후에도 계속 보관되어 있다가 1995년부터 전시되고 있다. 다만 휠은 올즈모빌 커틀러스 슈프림 5세대에 적용된 것을 끼우고 있다.


4세대 (W114, 1968~1976)



5세대 (W123, 1976~1986)





1976년에 세단이 먼저 출시되었고, 1977년에는 리무진(V123), 스테이션 왜건(S123), 쿠페, 카브리올레(C123)가 선보였다. 리무진은 V123의 휠 베이스는 세단보다 630mm 긴 3,425mm였으며, 3열 시트가 적용되어 택시나 호텔 업무용 차 등으로 쓰였다. E 클래스 최초로 T-모델이라고 불린 왜건이 처음 선보였고, 옵션으로 7인승도 있었다고 한다. 1981년에는 운전석 에어백과 ABS가 옵션으로 새롭게 설정되었다. 쿠페는 낮은 전고와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되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역대 E클래스중 가장 많이 생산되었으며, 모든 바디 타입의 총 생산 대수는 2,696,914대에 이른다고 한다.

전기형과 후기형의 디자인 차이는 전조등의 테두리 유무의 차이 뿐이다.

국내에는 10대 남짓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6세대 (W124, 1984~1995)


1984년에 출시되었다. 190E와 더불어 현대적 자동차 하체 설계 개념이 적용 된 첫번째 차량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뒷 서스펜션은 오랫동안 이어진 세미 트레일링 암에서 멀티 링크로 변경되었다. 공기 저항 계수(Cd)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최초로 0.29를 기록했다. 파노라마 와이퍼라고 해서 캠기구를 이용해 한개의 와이퍼 블레이드로 앞유리의 양쪽 상단 모서리근처까지 닦아내는 싱글암 와이퍼가 처음 채용되었다. 
특히 8기통 4.2ℓ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400E와 8기통 5.0ℓ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500E는 역대 E 클래스 중 8기통 엔진이 처음 쓰였다. 그 중 1991년부터 1995년까지 10,479대가 생산된 500E는 포르쉐와의 합작품이며, 경영난을 겪던 포르쉐에게 메르세데스-벤츠가 일감을 준 사례이다. 500E는포르쉐 공장에서 수제작으로 OEM 합작 생산되어 메르세데스-벤츠에 납품되었다. 500SL에 달렸던 326마력 V8 5.0ℓ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최고 시속 249km/h를 기록했다. 그래서 500E는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일본내에서는 꽤 많이 팔렸는지 아직도 중고는 어렵지않게 찾을수있다. 단지 국내로는 이삿짐이 아니면 들여올 방법이 없기에 사실상 보기가 어렵다.

1993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비로소 E 클래스라는 차명을 갖게 되었고, 트림명도 3자리 수+명칭에서 명칭+3자리 수로 바뀌었다. 페이스리프트 전까지는 KE제트로닉이라는 반기계식 연료공급장치를 사용했고 이후 모트로닉으로 전부 변경되었다. 

W124의 후륜구동 플랫폼은 체어맨(1세대)에 적용된 플랫폼의 모태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W124모델이 체어맨과 많은 부품이 호환된다고 한다. 하지만 맹신하진 말자. 체어맨의 경우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물렁물렁한 승차감이 구현되게끔 댐퍼나 부싱을 무르게 세팅하여 서스펜션 부품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체어맨 동호회에서 탄탄한 승차감을 위해 W124용 보게-삭스 댐퍼를 수입해서 끼우는 경우도 있다.



이 W124 플랫폼은 쌍용자동차가 체어맨 H를 단종할 때까지 무려 30여 년간 쓰이게 되었는데, 아직 이 플랫폼으로 생산하고 있는 후륜구동 미니밴이 있어서 아직도 현역이다. 당시엔 단종된지 2년 밖에 안되서 벤츠 혈통이라고 했다.


W210까지 서스펜션이 스프링과 댐퍼가 별체식인 구조인데, 전륜 서스펜션의 스프링 차체쪽 지지부(스프링컵)가 부식되어 꺾이는 고질병이 있어 중고차량 구입시 잘 확인해야 하며, 해당부위는 방청을 하여 보존처리해야 오래탈 수 있다. 

7세대 (W210, 1995~2002)


1995년말 부터 생산된 모델로 기존의 각진 디자인을 벗어났으며, 타원형의 트윈 헤드 램프가 특징이다. 앞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에서 더블 위시본으로 바뀌었다. 세계 최초로 사이드 에어백이 도어에 내장되었고, ASR과 ESP도 장착되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 풀 오토 에어컨, 내비게이션 등 편의 사양도 적용되었다. 클래식, 엘레강스, 아방가르드 트림도 이때 처음 선보였다. 고성능의 모델인 AMG도 생산되었는데, 3.6L, 5.0L, 5.5L 모델이 순서대로 생산되었으며 특히 E55 AMG는 349마력을 자랑하였으며, 국내에도 출시되었다. 쿠페와 카브레올레는 CLK로 독립되었다.
1998년에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으며, 전기형과 후기형은 앞모습과 안개등, 후방 후진등 디자인에서의 차이를 빼고는 디자인 상으로는 거의 동일하다.


디젤모델은 국내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고, 매우 적은 수의 직수입 차량이 존재한다. 2.2 OM611 4기통 차량이 대부분이며 전 차량 직렬 엔진을 사용했다. 디젤에서 V6이 들어간 것은 바로 이 다음 세대.

변속기는 1997년까지는 4단자동, 그 이후에는 모두 동일하게 5단 자동이다. 고맙게도 체어맨과 동일한 변속기라서 관련 소모품이 모두 호환된다.



전기형 M104 탑재모델은 체어맨과 호환부품이 많아 부품수급이 빠른 이점이 있다. 그러나 쌍용부품이라고 해서 가격이 싼건 아닌게 어차피 쌍용도 벤츠부품을 포장 바꿔서 파는게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후기형은 변속기 말고는 그닥 호환되는 부품이 별로 없다.
딱히 크게 고장날 부분이 없는 튼튼한 차다. 다만 아래의 경우는 자주 발생한다.

- 계기판 픽셀 나감 : 후기형의 좌측 온도표시창과 우측 시계/기어표시창이 잘 나간다. 이베이에 리본필름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 M112엔진 오일필터하우징 누유 : 고무 가스켓이 경화되면 오일필터하우징 하단에서 누유가 생기고, 오일이 밸트에 묻어 최악의 경우에는 밸트가 오일에 불어서 끊어져버린다. 미리미리 예방정비 해야한다.

- W124와 마찬가지로 스프링컵 브라켓이 붙는 부분이 부식되는 문제가 있다. 해외에서는 리콜항목이였지만 국내에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

- E55 AMG의 경우는 적용차종 공통적으로 볼수있는 SBC, 에어매틱, 세컨더리 에어펌프 등이 있다. SBC는 리콜사항이라 서비스센터 기록만 있으면 무상이 가능한경우도 있다. 에어매틱과 세컨더리 에어펌프의 경우 소모품 개념으로도 볼수 있지만, 부품가격이 상당히 막강하기때문에 교체가 필요하다면 OEM부품을 찾아보는것도 좋다.

옵션은 후기형이 좋다. 일단 전기형은 대부분 수동에어컨인데 후기형은 자동에어컨이다. 오디오야 뭐 바꾸면되고..

8세대 (W211, 2002~2009)



앞서 소개한 W210과 비슷한 디자인 기조를 이어나간 모델이며 뒷모습은 당시 판매되던 W220과 비슷하다. 2002년에 출시되었고, W210까지 적용하던 싱글와이퍼를 포기하고 일반적인 2개의 블레이드를 가지는 와이퍼로 바뀐다. 2006년에 출시한 후기형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후속인 W212 초기형과 비슷하게 변했다. 범퍼가 V자로 약간 구부렸다. 또한 이 모델은 크라이슬러 300의 플랫폼으로도 이용되었고 이 차에 들어간 V6 3.0 디젤엔진이 크라이슬러 300의 유럽형 사양 및 국내 판매사양에 들어갔으며 WH형 그랜드 체로키에 들어갔다.

E220 CDI는 국내에 댓수가 꽤 있다.
거의 모든 라인업의 변속기는 5단자동이나, 2005년 이후 후기형 중에 6기통 이상 엔진탑재 차량은 7G트로닉이 들어간다.



- SBC : 전기형은 전 모델에 SBC라는 브레이크 시스템이 들어갔는데, 진공배력으로 브레이크 작동력을 보조해주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모터가 직접 펌프를 구동하여 어큐뮬레이터에 압력을 저장하고 제동할때 그것을 이용해 작동력을 보조해줬다. 때문에 ABS가 작동해도 기분나쁜 페달 진동이 없다. 그런데 이 시스템은 사용횟수 제한이 설정되어 있어서 일정횟수 이상 브레이크를 밟으면 계기판에 SBC 모듈을 점검하라는 메세지가 뜬다. 점검하여 이상이 없으면 스케너로 리셋을 하는데, 이 시스템은 워낙에 모듈 가격이 사악해서 간혹 어큐뮬레이터 압력이 샌다든지 그런 이상이 있는데도 비양심적인 차주나 딜러 등의 사람이 리셋만 하고 슬그머니 차를 팔아먹기도 하니 주의하자. 결국 2006년 말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기형이 출시되면서 SBC는 모두 퇴출되었다.

- 엔진 내부부품 마모 결함 : M271 ~ M273 탑재차량중 초기에 생산된 엔진은 잘못된 소재 사용으로 밸런스샤프트 스포로킷이 깎이는 결함이 있다. 구매전에 차대번호를 통해 구글에서 VIN Decode해주는 사이트 검색으로 차량의 엔진 넘버를 확인해서 개선형 부품 적용 엔진인지 확인해야 한다. 제일 좋은건 2005년 초기형 엔진을 피하는것이다.

- 가변플랩 파손 : M272와 M273은 흡기매니폴드 가변플랩을 작동하는 링크가 잘 부러진다. 출력이 떨어지고 아이들이 절뚝거리면 이걸 의심해봐야 한다.

- 구매추천 : SBC 없는 2007년 이후 후기형을 권한다. E350 이상급은 통풍시트와 에어매틱 서스펜션, 파노라마 썬루프 등 화려한 옵션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잔고장 요소를 안고있다. 옵션이 좀 딸리더라도 연비를 원한다면 E200K, E220CDI가 좋고, 부드러운 주행질감과 연비를 동시에 원한다면 E280 7G트로닉 모델이 좋다.

9세대 (W212, 2009~2016)



2009년에 출시되었다.



이 모델부터 AMG를 제외한 전 모델에 핸들컬럼식 7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는데, 다른 벤츠의 컬럼시프트처럼 컴비네이션 스위치와 비슷하게 생겼다. 따라서 길이가 짧다. 처음 운전대를 잡으면 시동을 걸고 나서 무의식적으로 센터콘솔 쪽에 오른팔을 뻗고 있지도 않는 변속기 레버를 잡기 위해 허공에 손을 휘젓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지만, 이 방식이 익숙해지고 나면 주차 및 후진시 오른팔의 동선이 짧아져서 굉장히 편하며, 항상 양손으로 스티어링 휠을 잡는 바람직한 운전자세가 저절로 만들어진다. 그냥 레버를 R-N-D 레인지에 따라 위아래로 조작하다가 주차할 때에는 중립(N)에 놓고 레버 끄트머리에 달려 있는 P버튼을 누르면 주차된다. 수동모드 조작을 위해 패들 시프트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점도 장점.

<후기형 아방가르드 트림>


<후기형 엘레강스 트림>


<후기형 국내 CF>

2013년 중순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 전작들처럼 전면 헤드라이트가 두개로 나눠진 디자인이였으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면 헤드라이트에 많은 기술을 넣다보니 두개로 나눌 수가 없어서 하나로 합친 후 경계선처럼 데이라이트를 2개를 집어넣었는데, 헤드램프 안에서 자체적으로 2개씩 구분지은 디자인으로 어느정도 트윈 헤드램프를 계승하려고 한 흔적이 엿보인다. 이는 10세대 E클래스에도 이어진다.

2014년 1월 이후 생산된 E클래스가 제네시스와 함께 IIHS 만점을 받았다.

블루투스 연결이 엄청 끊긴다. 특히 아이폰 전모델에 걸쳐서 블루투스로 음악을 재생시에 와이파이가 켜져있다면 간섭현상때문에 15초에 한번정도 노래가 끊기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이용한 핸드프리 기능은 잘 작동하지만 음악재생은 95%정도의 확률로 시동을 켤 때마다 다시 연결해줘야한다. 벤츠 코리아에 문의해도 별다른 대응을 안해주었다. 

출고시에 3D 에어컨 코딩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기능은 에어컨을 동시에 3방향으로 나오게 해준다. 혹시라도 설정이 안되어 있으면 영맨에게 이야기하자. 서비스센터와 같이 있는 전시장은 약15분 정도면 바로 코딩해 주거나 없다면 정기점검 때 메카닉에게 이야기하면 엔진오일 가는 동안 작업해준다. 



E250, E300, E350등 상위트림을 구입할 거면 순정 내비게이션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국산차의 내비게이션이나 국내 내비게이션들과 다르게 터치스크린이 지원이 안되며 명칭검색이 안되고 주소검색만을 할 수 있다. 주소검색 또한 환상적인데 예를들어 'OO동 100번지'를 검색한다면 'OO시 OO구 OO동'을 찾아들어가서 100번지를 스크롤로 찾아가야한다. 스크롤이다. 차량 중간부에 위치한 커맨드 시스템의 휠을 100번대까지 굴려야한다. 단 저런 독일 순정맵이 들어가는건 E250, E300, E350등 상위트림 차량에 해당되며 E200과 E220 모델의 경우 한국 내비 회사인 지니맵이 들어가서 내비게이션의 성능은 평균 이상이며 터치스크린 또한 지원된다. 하지만 E200과 E220에는 저해상도 액정이 들어간다. 상위트림과 외관상으로는 차이가 없지만 해상도 자체가 너무 낮아서 사제 내비 업자들은 상위 트림을 선호한다. 또 E220까지는 시트가 인조가죽 시트지만 E250부터는 천연가죽 시트이다.

Music Register라는 MP3저장을 지원한다. 센터페시아 중앙부에 있는 SD슬롯에 MP3파일이 들어 있는 SD카드를 넣으면 내장 하드로 MP3를 복사할 수 있다. 또한 CD에 있는 음악을 MP3로 저장할 수 있다. 용량은 2014년 출고 차량 기준으로 10GB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다. 

2014~2015년 모 딜러사에서 평생 엔진오일 무료 교환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이는 차량 첫번째 소유주만 해당이 된다. 중고차로 구입하여 차량 명의를 바꿨다면 프로모션 적용을 못받는다.

블로우 모터 쪽에 외기 필터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벤츠 정품 외기 필터가 존재하는걸 봐서는 국내사양에서는 삭제되어서 출시된것으로 보인다. 약 5분이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고 필터의 가격자체가 워낙 저렴해서 봄철에는 장착하는 차량이 늘고있다.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구하면 개당 3000원 가량에 구입할 수 있고 국내 오픈마켓은 6000원정도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단, 장착시에 에어컨 바람이 약해진다. 또한 웬만해선 보증수리 받으러 가는길에는 빼고 가자.

<E63 AMG>


AMG 모델은 E 63 AMG. 5.5L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며 무려 557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세단형과 왜건형이 있고 두 모델에서 튠업한 AMG S모델이 존재한다. AMG 모델의 경우 4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을 적용해 0→100 3.7초(에스테이트는 3.8초)이며 S 모델은 3.5초이다. 단순히 드래그라면 자사의 스포츠카 플래그쉽인 SLS AMG와 붙어도 이기며 심지어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붙어도 이길정도





세부모델

대한민국에서 판매 했었던 9세대 E클래스의 세부모델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에서는 단종을 앞두고 2016년 4월에 재고를 모두 소진하였다.

<가솔린 모델>

- E200 Avantgarde - 1.8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엔진 / 184마력 / 후륜구동(FR) / 6,020만원

- E300 Elegance/Avantgarde - 3.5L V6 자연흡기 엔진 / 252마력 / 후륜구동(FR) / 6,710만원 : Avantgarde는 7,000만원

- E300 4MATIC Avantgarde - 3.5L V6 자연흡기 엔진 / 252마력 / 풀타임 4륜구동(AWD) / 7,380만원

- E400 4MATIC Intelligent Drive - 3.0L V6 트윈터보 엔진 / 333마력 / 풀타임 4륜구동(AWD) / 9,510만원

- E63 AMG 4MATIC - 5.5L V8 트윈터보 엔진 / 557마력 / 풀타임 4륜구동(AWD) / 1억 3,450만원

<디젤 모델>

- E220 CDI Avantgarde - 2.2L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 / 170마력 / 후륜구동(FR) / 6,120만원 : 인피니티 Q50과 엔진을 공용한다.

- E220 BlueTEC Avantgarde/Avantgarde Sports - 2.2L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 / 후륜구동(FR) / 6,270만원 : Avantgarde Sports는 6,460만원

- E250 BlueTEC 4매틱 - 2.2L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 / 204마력 / 풀타임 4륜구동(AWD) / 7,190만원

- E300 BlueTEC Hybrid Avantgarde - 2.2L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 & 전기모터 / 204마력 / 후륜구동(FR) / 7,980만원

- E350 BlueTEC 4MATIC - 3.0L V6 싱글터보 엔진 / 258마력 / 후륜구동(FR) / 8,830만원
<2도어 모델>

- E200 Coupe and Cabriolet - 1.8L 직렬 4기통 싱글터보 엔진 / 184마력 / 후륜구동(FR) / 쿠페 6,220만원 - 카브리올레 6,810만원

- E400 Coupe and Cabriolet - 3.0L V6 트윈터보 엔진 / 333마력 / 후륜구동(FR) / 쿠페 7,790만원 - 카브리올레 8,390만원

10세대 (W213, 2016~현재)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E클래스 아방가르드>


이번 모델도 벤츠 로고가 그릴 안에 있는 아방가르드 모델과 로고가 본넷 위에 위치한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있다.

E200, E220d, E300, E400의 국내 판매량 비율을 살펴보면 E클래스 한달 전체 판매량이 3000대가 약간 넘는다고 가정할때, 가장 저렴한 6000만원짜리 E200이 한달에 1000대정도 팔리고, 디젤 모델인 E220d와 E300도 1000대, 1억원에 육박하는 가장 비싼 E400이 100대가 약간 넘게 팔린다.



순정 내비게이션의 경우 한국형 3D 내비게이션으로 개선이 되었으나 순정 상태에서는 터치스크린이 여전히 지원이 되지않아 주소 검색같은 조작을 할때의 불편함은 여전히 있다. 경쟁사인 BMW가 새로 출시된 7시리즈부터 한국 내비게이션 회사의 데이터를 이용하고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점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C클래스, S클래스와 공유하는 MRA(Modular Rear Architecture)플랫폼을 이용하여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S클래스에서 시작하여 C클래스로 이어내려온 벤츠의 패밀리룩 외관 디자인을 채용하였다. 이번에도 싱글 헤드램프를 적용하였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던 트윈 헤드램프를 아예 버리기는 아까웠는지 이번에도 헤드램프 안에서 자체적으로 2개로 분리해 어느정도 트윈 헤드램프를 계승하였다. 그리고 신규 엔진이 대거 적용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자동 9단 변속기가 적용되었고 연비도 20%가량 향상 되었다고 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능도 추가된다.

2018년형 모델인 10세대 E63 AMG의 프로토타입이 뉘르부르크링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되었다. 기존의 557마력에서 571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E63AMG S 모델은 612마력에 제로백도 무려 3.3초로 업그레이드되었다. V8이면서 무려 65AMG의 V12엔진과 비슷한 마력을 낸다. BMW M5를 제대로 누르기 위해서 칼을갈은듯 싶다.

북미에서는 AMG GT R, GT와 GT C 로드스터와 함께 2017년 6월 20일에 출시되었다. 


한편 중국 시장용으로 롱 휠베이스 (LWB) 버전도 나왔는데, 이전 모델인 W212를 늘린 V212가 단순히 뒷부분이 늘어난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마이바흐 S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항간에는 S클래스와 GLS클래스에 이어 E클래스도 마이바흐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그렇지는 않다.




중국에서만 이런 모델이 나오는 이유는 중국의 특이한 상황에 기반한다. 중국의 자동차 관세는 매우 높아 중국 외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은 웬만한 부자가 아니고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다. 그 때문에 웬만한 대형 자동차 제조사들은 중국에 자동차 공장을 하나씩은 갖추고 있으며, 벤츠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큰 차를 좋아하지만 그런 큰 차들(S클래스, 7시리즈 등)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브랜드 이미지 문제도 있고 수지타산도 그다지 맞지 않기 때문. 그렇기에 S클래스같은 큰 차량들은 전량 중국 외 지역에서 수입이기에 중국에서 판매가는 상상 이상으로 비싸다. 때문에 큰 차를 원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E클래스 LWB, 5시리즈/3시리즈 롱 버전, A6L/A4L같은 차량들을 내놓는 것.

<E클래스 쿠페 전면>


<E클래스 쿠페 후면>


한편 쿠페와 컨버터블도 라인업에 추가되었는데, 2017년 가을에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고급스런 드라이빙보단 스포티함을 중시한것인지 3.0L V6 인 E400 부터 시작해서 E63 쿠페는 출시하지 않을거라고 벤츠측에서 못을 박았다. 극강의 스포티한 C63 쿠페와 웅장함의 S63 쿠페가 있기 때문에 굳이 E클래스 쿠페도 AMG로 만들 생각은 없다고. 그 대신 AMG 53이 등장하였는데, 직렬 6기통 기반이다.

2.2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된 E200 / E220 / E250 CDI 트림은 1950cc 로 다운사이징 되었고 가솔린 3.5리터 V6 N/A가 적용된 E300 트림을 대체하는 1991cc+과급기 엔진이 가장 큰 변화. 문제는 휘발유의 요구 옥탄가가 높아졌다. 과거 95요구에 91최저 수준이었던 E200, E300, E350과는 달리 요구 옥탄가 수치 98최저 95라는 E63 AMG, S63 AMG나 12기통인 S600 수준의 요구치를 보여주고있다. 일반 휘발유가 보통 91~93사이임을 감안하면 다운사이징 전 모델은 그래도 최저치 안으로는 들어갔지만, 이젠 최저치에도 못미치는 상황에 놓이게되었다.



국내판매

전작은 아방가르드의 가격이 조금 더 비쌌던 것과 달리 이번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또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윗급인 S클래스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는 평이 많고 아방가르드는 아랫급인 C클래스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는 의견이 많다. 엔진은 그대로 유지되거나 E300 모델의 경우 3500cc 6기통에서 2000cc 4기통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 모델에 비해 가격이 다소 많이 상승하였으며. 타사의 동급 경쟁 차량들보단 가격대가 더 비싼편이며, 실 구매가를 비교하면 아우디 A7 등 프로모션 할인이 많은 타사의 한급 위의 차량과도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싼 가격대를 자랑한다. 2016년 12월에 출시된 E400 4Matic은 6기통 3.0L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었으며, 980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보여준다. 추후 출시되는 E43 AMG 또한 E400의 엔진을 튜닝하여 사용한 것이다.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인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7,900만원으로 E400 EX와 E300 EX의 가격차는 1900만원 차이가 난다. 차이점은 E400에는 19인치 휠이 추가되었으며, 동급 최초의 멀티챔버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장착 되었다. 또한 뒷좌석 안전벨트에는 시트백이라는 에어백이 기본장착되었으며, 실내에는 데지뇨 피아노 트림과 부메스터 오디오가 기본장착 되었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자율주행)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고 뒷좌석에서도 공조기 온도 조절이 가능한 3존 에어컨을 적용하여 편의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또 E400의 주행 성향을 E300과 비교시에 E400은 6기통 3.0L 엔진이다 보니 4기통 2.0L 터보엔진인 E300보다 회전 질감이 더 부드럽고 가속시에 엔진의 출력도 더 여유롭고 전체적으로 차량의 주행 질감은 가격이 많이 차이 나는만큼 E400이 훨씬 고급스러운 주행 질감이라는 의견이 많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2016년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E220d, E300, E300 4MATIC을 우선 출시했는데, 직렬 4기통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2.0리터로 다운사이징했고 E300은 V6 3.5리터 DOHC 가솔린 엔진에서 245마력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교체했다. E200, E400 4MATIC, E220d 4MATIC, E350d는 동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우디-폭스바겐 사태 때문에 디젤차량의 인증이 굉장히 엄격해져서 E220d는 2016년 8월에 출시됐으며, 2016년 11월에는 E200이 출시되었으며, 한달 뒤인 2016년 12월에 E400이 출시되었다.

조금 특이한 점으로 후면 범퍼를 보면 듀얼 머플러가 있는데 E300의 경우 배기구도 그쪽으로 나와있지만, 디젤모델인 E220d나 E350d의 경우에는 듀얼 머플러처럼 보이는 디자인이며 이용하며 실질적인 배기구는 수도꼭지 형태로 바닥쪽을 항해있다. 또 E300과 E220 둘 다 아방가르드 트림에는 일반 천연가죽 시트가 들어가며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나파 천연가죽 시트가 들어간다. 그리고 전동트렁크, 어라운드뷰, 파노라마 선루프, 통풍시트, 스티어링휠 열선 등과 계기판이 모니터로 되어있는 와이드 콕핏은 7000만원대인 E300 이상의 트림에만 들어간다.



2017년 6월 기준, E클래스 전체 판매량이 제네시스 G80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 냈다.

2018년형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용한 옵션이 빠지고 쓸모없는 옵션이 추가되어서 E클래스 구매 예정자들의 원성을 듣고있다. 대표적으로 E300은 파노라마 선루프가 일반 선루프로 교체되었고, 부메스터 오디오, 메르세데스 미 등 몇몇 자잘한 옵션이 추가되고 가격이 1~200만원이 인상되면서 E300 EX 4M 트림은 가격이 8,000만원을 넘겼으며, E300에 파노라마 선루프를 추가하고 싶다면 130만원 정도의 돈을 추가로 내고 옵션을 추가해서 인디오더를 해야 한다. 또 E400은 가격은 30만원밖에 상승되지 않았지만 에어서스펜션이 삭제되고 HD DMB, 아이패드 거치대 등의 옵션이 추가되고 E400에 에어서스펜션을 추가하려면 390만원 정도를 들여서 옵션 추가를 해서 인디오더를 해야만 한다. 2018년형으로 변경되면서 E300 익스클루시브 스텐다드 트림이 출시되었는데, 가격은 6,980만원으로 기존의 E300 아방가르드나 익스클루시브보다 저렴한 대신 와이드 콕핏, 앞좌석 통풍시트, HUD, 차선유지 어시스트 등이 빠졌으며, 나파가죽시트가 일반가죽시트로 변경되었다. 이것저것 옵션이 빠졌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E300 모델로 익스클루시브 외관을 원했던 소비자들로부터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쨌든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옵션 정책 탓에 E클래스의 판매량이 조금 주춤했고, 프로모션 할인율이 굉장히 높아진 5시리즈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12월에는 5시리즈가 E클래스를 판매량에서 다시 앞서기도 했다.


사건/사고
W211 전기형 공기흡입구 배치로 인한 침수
2010년 3월 중순에 E350 4MATIC 차주 중 한 사람이 빗물이 고인 코스를 지나가다 공기흡입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완전히 망가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문기사가 등재되었다.

오너 담당자측인 한성자동차에서는 "차량 사용설명서에 25cm 이상의 물이 고인 지역은 통과할 수 없다고 분명히 적혀 있다" 라고 했고 차량결함이 아닌 차주의 과실에 의한 사고이므로 무상수리가 어렵다고 하였고, 결국 그 차주는 5천 5백만원의 보험료와 함께 위약금 600만원+보험할증료까지 낸 다음 폐차시켰다.

하지만 모든 신문기사에 실리지 않은 1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으니, 피해 차주가 탔던 2008년형 E클래스와 2010년형 E클래스와의 공기흡입구의 배치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2008년형 E클래스는 공기흡입구 방향이 차 정면 중앙 통풍구가 아닌 땅바닥을 보는 형태이나 2010년형 E클래스는 바로 중앙 통풍구 정면으로 향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2년전에 피해 차주가 E클래스를 구입했으니 2008년형이고 그만큼 공기흡입구에 의한 엔진 고장이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현 최신 모델은 더이상 공기흡입구에 물이 찰 확률은 그만큼 사라진 것이다.

다만, 배기구의 경우 일정 수위 이상의 물에서 주행할시 물이 역류되어 엔진에 들어가 실린더 및 헤드 부위의 파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배기가스 배출의 효과로 가능한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서 최대한 빠른 RPM을 유지하며 지나가는 것이 좋다.

정리하자면, W211(2003~2008년 생산)의 공기흡입구는 차량 하방을 향하고 있으므로, 물이 많이 고인 도로에서는 주의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W211 에어백 미전개
2010년식 E300 엘레강스 차량이 에어백이 안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차량은 2년전에도 추돌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때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고 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방배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긴 차량 주인 A씨는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충격에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수리 기사에게 물었으나 돌아온 답변은 조사해 봐야한다는 것이었다. 이 후 약 2주 동안 에어백 미작동 원인에 대해 조사해 오던 메르데세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독일 본사에 조사 의뢰를 해 놓은 상태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계속 얼마나 걸릴지는 모른다는 태도로 대응 하였으며 차량 주인을 더 불쾌하게 만들었던것은 정비 담당자의 응대인 였다고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L 이사는 해당 차량 주인과의 통화에서 "결론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며 "의무는 아니지만 100만원까지는 보상해 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A씨에게 격양된 목소리로 "우리가 잘못하거나 돈이 많아서 준다는 게 아니다. 그럴 의무도 없지만 선처해서 100만원을 주려는 것이다"고 다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예전에도 S63 시동꺼짐 사고때도 고객을 무시하는 태도로 대응을 했었던 적이 있어서 비난을 받는 중이다. 

반면 여기에 대한 반론은 다음과 같다.

이 사고의 경우는 욕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을 받아야 할 일이다. 사진 한두장으로는 해당 사고의 충돌순간의 전반적인 상황을 판단할 수 없으며, 멀쩡한 A필러를 비롯해 승객 보호에는 이미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심지어 앞유리조차 멀쩡하다. 즉, 이 사고는 엔진룸에서 모든 충격을 잘 분산흡수하여 앞유리 및 캐빈룸이 완벽히 보호됨으로써 오히려 E 클래스의 충돌 흡수 설계의 우수성을 보여준 사진일 뿐이다. 위 사고와 같이 캐빈룸이 잘 보호되어 있는 경우 안전벨트만으로도 충분히 승객 보호가 가능하며 오히려 이 상황에서는 에어백으로 인한 2차적 부상을 막기 위해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야 하는것이 정상이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서 다쳤다고 한다면 그것은 탑승자의 안전벨트 미착용에 의한 2차적 부상이며, 마치 사고만 나면 무조건 에어백이 터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차알못의 전형적인 억지주장일 뿐이다. 모든 사고는 안전벨트에 의해 1차적 승객 보호가 행해지는 것이며 에어백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안전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사고에서 벤츠가 욕먹을 부분은 담당자의 응대 뿐이지 차의 안전성이 아니다. 에어백은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사고에서 사람이 멀쩡한 이상 에어백이 안 터졌다는 것은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니다.



추가 : w212 아방가르드 차주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얼어있는 길에서 차가 미끄러져 좌측 헤드라이트 등 견적 천만원 수리를 했습니다만, 그때도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안전벨트를 차고 있던 저는 전혀 다치거나 후유증이 없었고요. 좌측 헤드라이트 깨지고 본네트가 상하는 등의 정도 였는데... 당연히 이 정도 가벼운(?) 충돌에 에어백 전개는 과유불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마음이 많이 쓰렸어요 ㅜㅜ (에어백 미전개가 문제가 아니라 수리비로 인한 보험료 상승이 ㄷㄷㄷ)


W213 엉뚱한 페달 위치로 인한 허리통증 호소
- 원인은 부피가 큰 9단 자동변속기가 실리다 보니 운전자가 발을 뻗을 수 있는 공간인 레그룸이 작아져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 위치가 왼쪽으로 쏠리게 되었다. 경쟁 차종들과 비교했을때도 E클래스 차량만 유독 왼쪽으로 크게 쏠려있는데, 그래서 적지 않은 오너들이 다리 및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심지어 E클래스 동호회 카페에서도 이와 관련된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읽을 수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원활한 조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국토부의 인증기준을 들어 환불을 요구했지만, 벤츠 코리아 측에서는 별도회사인 판매업체와 해결해야 할 문제지, 자신들이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식으로 일관하였다.

- 다만 E클래스 동호회 카페에서 발견된 해결방안으로 램버서포트 버튼(상기된 영상의 썸네일을 보면, 시트 왼쪽 측면에 동그라미 형태의 버튼.)으로 쿠션 받친 것 처럼 올려주는 기능이 있는데, 그나마 해당 기능으로 허리, 오른쪽 다리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혹시 W213을 타고 다니는 오너들은 당장 이 방법을 이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