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진짜 잘하는 슈퍼주니어 '이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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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진짜 잘하는 슈퍼주니어 '이특'

이특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맏형이자 리더로, 포지션은 서브보컬이다. 슈퍼주니어로 나오기 전에 준비하던 그룹이 몇 번 엎어지면서 데뷔가 늦어져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특히 거의 데뷔가 확정이었던 Okay(구 smile)이란 팀이 2002년 월드컵 열풍으로 앨범 녹음과 자켓 촬영까지 마친 상태에서 무산되었다.


데뷔 전 예명은 '강수'와 '신이'가 이 존재했으나 ' 이 세상에서 특 별한 사람이 되라' 는 의미에서 이특이 되었다. 이특의 러브파이터, 황금사다리, 선견지명, 떴다 그녀 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했다.

마른 몸매로도 유명(?)하다. 2010년 9월 2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스타 리얼 영상 대격돌' 에서 '여자 옷을 협찬 받은 적이 있다' 고 고백하면서 '내가 입었던 옷이 탤런트 겸 영화배우 송윤아가 입었던 옷과 같은 옷이더라.' 는 말과 함께 실제 44사이즈의 여자 옷을 입어보였는데 딱 맞았다.

본인이 데뷔전부터 휘성이나 이승철 같이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꿈이었으나 멤버 수가 많다보니 어느순간 분업이 되었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그 꿈을 놓아버린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11년 1월 23일 오늘을 즐겨라 에서 발라드 노래 오디션을 보고난 후 자신의 슬럼프를 고백했다. 2011년 4월호 싱글즈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을 했다.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SUPER SHOW 3 개인무대에서 피아노를 치며 히라이 켄(平井堅)의 '히토미오 토지테(瞳をとじて)', 왕리홍(王力宏)의 'kiss goodbye'를 불렀다. SUPER SHOW 4 개인무대에서는 Kenny G의 'Loving You'를 색소폰으로 연주하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 나온 흑건을 선보였으며 영화 노팅힐의 O.S.T.인 'She'를 불렀다. SUPER SHOW 6 개인무대에서는 B.O.B의 'Nothin` On You', Adam Levine의 'lost stars', 허각의 'Hello' 를 부르며 팬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Hello'는 대부분의 팬들에게 레전드로 뽑히고 있으며 이특의 무대를 접한 허각이 감사하다고 카톡을 보내오기도 했다. 

또한 무대를 잘한다. SM 연습생 시절 댄스 A반이기도 했으며, 지금도 춤선과 자연스러운 표정연기, 화려한 제스쳐, 다리를 다친 후 무대에 설때도 티 하나 안내는 프로정신을 보인다.

4집 이후 수록곡 중 한 곡씩은 꼭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있으며 팬들의 반응도 좋다. 슈퍼주니어 4집 수록곡 <진심>, 5집 수록곡 <안단테>, 6집 수록곡 <Only U>, 스페셜 앨범 DEVIL 수록곡 <Sarang♥> 등 각각 한 곡씩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일본에서 열린 이특 단독팬미팅에서 자신이 작곡, 작사한 'Coming home'을 들려주며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아는 형으로부터 가수라는 직업은 오래갈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수명이 짧은 직업이기도 하므로 너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라는 조언을 들었고, 그때부터 MC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처음 단독으로 진행했던 러브파이터라는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MC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한다. 좋은 MC가 되기 위하여 명언책을 사다놓고 외우기도 하고, 술자리에도 되도록 나가지 않으며 평소 방송에서 하는 말, 약속들을 지키겠다고 다짐도 하고있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조용하고 말도 없는 성격이지만 방송에선 까불까불하고 높은톤의 웃음소리로 박수치며 리액션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은 이특이 까불대는 성격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예능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자신이 예능을 하지 않았으면 멋있는 이미지였을까 하고 고민하는 등 가수와 MC사이에서 혼란을 겪은 시기도 있었으나 지금은 진행 쪽으로 커리어를 잘 쌓아가며 드림콘서트 최초 단독 엠씨, 아송페 2년 연속 엠씨, 가온차트시상식 2년 연속 엠씨, 골든디스크 2년 연속 엠씨를 맡는 등 활약하고 있다.

주간아이돌에서 아이돌이 뽑은 카리스마 리더돌 1위. 이전에도 2010년도에 연예가중계에서 아이돌이 뽑은 최고의 아이돌리더로 뽑힌 적도 있다. 슈퍼주니어라는 그룹이 태생부터가 프로젝트그룹으로 멤버교체를 위해 만들어졌기에 데뷔 초에 나온 리얼리티에서 촛불을 켜놓고 허심탄회하게 멤버들의 마음을 고백했다. 6분 13초부터 이특 부분을 보면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그룹이라 개인적인 성향을 키워야 되지만 뭘 할 때마다 슈퍼주니어를 위해서라는 생각이 든다며 말했었다. 아마 그때도 슈퍼주니어라는 그룹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처럼 정규그룹이 된 뒤에도 그룹에 대한 애착이 강해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2007년 4월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제일 부상이 심했던 규현을 이특 본인도 부상이 심각하고 내 몸 챙기기 바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급차에 먼저 실려 보내며 챙겼다는 것이다. 신동의 풋사과 사운드에서도 작가가 이후에 신동에게 얘기를 듣고 감동했다고 한다. 덧붙여서 사회복무요원 판정에도 불구하고 여러차레 재검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했으니 이른바 까방권 획득.


2010년 5월 11일 강심장에 나온 희철은 자기가 이미지를 안 좋게 하고 다니면 이특이 조용히 뒷수습을 해줄 정도였다고. 희철 본인의 이미지가 차가운지라 무심한 인사에 오해를 산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희철이 말하기로는 리더로서 인사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게 인사한다며 이특의 인사법을 재연해보였는데 대다수의 패널이 공감을 했다. 방송에서 이특은 "13명의 리더로서 남모를 부담감이 있었고 늘 해체라는 부담이 있는 아이돌 그룹이지만 일이든, 사랑이든, 영원한건 없겠지만 슈퍼주니어는 영원히 지키고 싶다"고 한다.

데뷔전 일화로는 강인이 데뷔를 앞둔 지 얼마 안돼서 스트레스 때문에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이 맘에 안든 관계자가 강인을 팀에 껴야겠냐며 팀에서 뺄 생각까지 했었는데 그걸 안 이특이 강인과 함께 관계자한테 가서 기간을 달라고 했고 그 기간 안에 강인이 살을 못 빼면 본인도 팀에서 나가겠다고 했었다고. 그래서 강인은 이특을 위해서 죽도록 노력해서 살을 뺐고 이특과 나란히 슈퍼주니어로 합류했다는 건 팬들 사이에서 엄청 유명한 일화 중 하나. 그런데 나중에 강인은 계속 사고를 쳤다. 사고뭉치 강인.

슈퍼주니어의 리더가 아닌 이특 본인으로서는 논란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와는 별개로 팬을 아끼는 마음이 대단히 강하고, 온갖 사건사고로 바람잘 날 없었던 슈퍼주니어를 꿋꿋히 지켜낸 일등공신이기에 팬들은 이특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실제로 팬들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해서, 팬들 중에는 '팬심과 별개로 세상에서 제일 존경한다.'는 사람이 꽤 많으며 이특의 제대로 마음이 안정되었다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 

2007년, 이특이 피겨선수 김연아가 자신의 미니홈피 일촌 신청을 거절했다고 말하자 이특 팬들이 김연아의 미니홈피에 악플 테러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고 김연아는 이특의 일촌 신청을 받아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당일 이특은 팬사이트에 사과글을 올리고 라디오 방송에서 사과의 말을 했다. 몇달 후 라디오 스타에서도 김연아 일에 대해 사과의 말을 했다. 2012년 강심장에서도 김연아에게 사과의 말을 했다.

2010년, SM타운 콘서트 도중, 보아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깜짝 파티가 열렸고 샤이니 민호가 보아의 얼굴에 케이크를 덮어버렸다. 보아는 이를 웃어넘겼지만 이후 보아가 SNS에서 이특에게 불만을 나타내는 의혹이 포착되어서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보아가 직접 트윗으로 이특과 관련이 없는 일임을 밝혀 오해가 일단락되었다.

2011년, 이특이 라디오에서 미쓰에이 수지에게 살 좀 빼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후 방송에서 라디오 클로징 때 분위기상 말을 제대로 끝맺지 못해 일어난 일로 원래 정반대의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2012년 만우절, 이특이 SNS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마지막 세자리만 지워서 공개했다. 팬들이 이특의 전화번호를 유추해 전화를 걸기 시작하자 비슷한 번호를 가진 피해자들이 애꿎은 전화를 받아야만 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특은 곧바로 전화번호를 전부 공개해서 수습했다. 이특은 해당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이특이 자신과 친분이 있는 헬스 트레이너가 공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누는 듯한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고 잠시 후 도로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사진은 인터넷에 퍼진 상태였고 이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과하다, 설정샷이라서 문제 없다 등 설전이 벌어졌다.

2018년 10월, 모모랜드의 멤버 연우의 계정인 줄 알고 팬계정에 DM을 보냈다가 팬계정 주인이 해당 DM을 공개하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에 대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이 공개된 후 일반인 여성 2명이 자신들도 이특으로부터 DM을 받았다며 캡쳐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2007년 4월 19일 오전 0시 20분쯤에 이특과 은혁이 진행하는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이 끝난 뒤 밴을 타고 이동하다가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이특, 은혁, 신동, 규현은 차량이 전도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가 전복되는 사고였으며 신동과 은혁은 가벼운 부상이었지만 이특과 규현은 심각했다. 이특은 오른쪽 눈 윗부분과 등 부분 등에 심하게 다쳐 총 170여 바늘을 꿰맸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관계자는 "등 부위는 150여 바늘 정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고 얼굴 역시 깊이 찢어져 20바늘 정도 꿰맸다" 고 밝혔다. 이 사고로 규현은 폐를 다쳐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하였다. 이특은 이 사고로 생긴 허리디스크로 보충역 판정을 받을 수 있었으나 본인의 의지로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해당 사고 외에도 2005년 접촉사고, 2011년 희철과 싱가포르에서 추격하던 사생이 뒤에서 들이받아 7중 추돌사고를 당하는 등 슈퍼주니어는 유독 교통사고가 잦은 편이다. 이특을 포함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올림픽대로에서 일어났던 큰 교통사고에 의한 트라우마로 인해 3개월정도는 올림픽대로로 가지 못하고 강변북로를 통해서 다녔다.

군생활 중이었던 2014년 1월 6일, 이특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기사에는 처음에 그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됐었으나, 나중에 경찰 진술을 확보한 결과 이특의 아버지가 잠들었던 조부모를 살해한 후에 아버지 본인도 옷장에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수정 보도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특의 아버지는 조부모를 오랫동안 홀로 돌보다 조부모의 치매가 악화되자 조부모 살해 후 아버지 본인도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됐는데, 유서 내용에 따르면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였다고 한다.

발인은 2014년 1월 8일에 진행됐으며 3일 후인 2014년 1월 11일, 이특은 군대로 복귀해 훈련을 마친 후 동년 7월 29일에 제대했다.

2012년 10월 30일, 의정부시의 306보충대에서 군 입대 하였는데 현역이다. 2007년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공익 판정이 났지만 자신의 의지로 여러 번 재검을 받아 현역을 받아냈다. 만성비염도 있어 입대할 때 허리디스크 약과 비염 약을 한 달 치 들고 갔다고 한다. 2014년 7월 29일에 무사히 전역했다.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중대장을 맡았으며 사격 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과 SBS 연예대상의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토크쇼 부문을 수상하였는데 MBC는 가서 간단히 촬영하고 왔지만 SBS에서는 본인이 직접 간부 동행하에 나왔다. 군복을 입고 '이병 박! 정! 수!' 라고 관등성명을 대면서 역대 시상식 중 가장 군기 든 수상소감을 말했다. 국방부에서 특별히 출연을 허락해준 것은 2013년 공연할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뮤지컬 홍보를 위함인 듯. 그래서 이특은 군기가 든 가운데도 틈만 나면 뮤지컬 홍보를 열심히 하였다. 해당 뮤지컬은 연예병사인 이특, 김무열을 제외하고 역대 군 뮤지컬이 그래왔듯 나머지 80명가량은 전부 차출된 일반 병 내지는 관련경력자. 주연급인 정태우, 이현, 초신성 윤학, 지현우는 모두 (속칭 홍보지원대 소속 병사를 일컫는)연예병사가 아니다. 해당 뮤지컬에서는 배역 미스 김을 맡았다. 공연 전에는 혹평이 많았으나 공연 후에는 연기력이 좋고 노래도 감성적이라는 평. 팬들은 처음에 미스터 김인 줄 알았다가 경악했다는 일화가 있다. 여성스러운 역할로 뮤지컬에서도 바짓가랑이를 걷고 끼순이 말투를 쓰는 등 기생집에서 태어나 여장을 하고 자랐다는 설정의 배역.

2013년의 연예병사 폐지 이후에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하는 강원도 인제군 원통리의 12사단 37연대 모 대대에 배치되었다. 김무열도 같이 복무했다. 

제대 4일전 공 홈 공지에는 조용한 제대를 원하는 이특의 요청인지 별도의 행사는 없다고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기자들은 굳이 와서 그냥 쌩 까고 지나갔다고 극딜을 하는 중. 차에서 얼굴한번 보이지 않은 것이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소리를 했지만 팬들은 이 공지를 확인하고 갔었기 때문에 별다른 말이 없었다. 다만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750명 팬들과 이특만의 비공개 팬 미팅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