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탱크 수몰사건 당시 눈 앞에서 사람이 물에 잠겨 죽어가는데도 그저 훈련을 망쳐서 기분 나빠하는 반응만을 보여준 일화,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무차별적인 학살 명령, 1980년대에 이르러 간첩이 뜸해지자 각 기관 대공관계자들이 모인 대간첩대책중앙회의 도중에 '저놈들이 안 내려오면 좀 답답하죠. 내려와야 우리 군인들 전과 올리고 훈장 타고 진급되고 이런 기회가 생기기 않느냐.' 라는 발언으로 간첩이 없으면 무고한 사람 아무나 붙잡아 족쳐서 만들어 내라는 은유적인 지시까지 내리는 등의 반응을 보면 전두환이라는 인간은 과장이 아니라 그야말로 사람 목숨 알기를 파리 목숨으로 취급하는 사이코패스에 가깝다. 이런 사이코패스 특유의 성격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엄청난 막말을 쏟아 냈으며 때문에 친구 노태우보다 더 욕을 먹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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