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학교폭력 폭로한 동창생 명예훼손 무혐의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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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학교폭력 폭로한 동창생 명예훼손 무혐의 판결

2021년 2월 24일 오후 2시 30분 경, 네이트판(욕설을 포함한 글로써 현재는 삭제), 욕설을 삭제한 새 글(역시 삭제됨)에 리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올라온 게시글의 내용이 단순한 다툼 수준으로 보이며, 증거로 올린 카카오스토리 사진에 리아가 작성한 글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추가로 글쓴이가 친구와의 DM 내용을 올렸지만 그 내용이 오히려 모순점이 되어 글쓴이에 대한 여론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첫 글 작성자는 증거로 올린 사진들 때문에 본인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자 증거를 모두 삭제하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글만 남긴 채로 폭로글을 수정했다.

2월 25일 오전 10시경, 소속사는 해당 폭로자가 지난해 이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이며 해당 폭로 역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본 사안에 대한 고소를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의 추가 폭로글(또 삭제됨)이 올라왔다. 아래는 게시물의 목적이 이해가 안된다는 댓글들이다. 학창시절, 아니 학창시절 중에서 가장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시절에 아이들 사이에 흔히 일어나는 다툼 정도로 보인다는 의견이 대다수.



이후 2월 25일 오후 2시 53분, 최초 폭로자의 요약본이 올라왔으나, 사실상 전 게시글과 다를 바 없는 내용에 번호만 붙였다는 비판이 많으며, 아무런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손발이 벌벌 떨린다는 내용이나 쓰는 등 폭로의 신빙성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또한 전 게시글에서 여론을 자신에게 불리하게 만든 증거(카카오스토리 등)는 모두 제외하고 작성하였다.

결국 반박글들이 올라오고 모든 폭로글이 삭제되었다. 사실 원글부터 모순점이 가득하고 내용도 부실했기에 허위 폭로로 여겨졌으나...

2021년 6월 13일 경찰은 폭로자와 리아 측 모두를 불러 조사한 결과 폭로글이 허위사실이 아닌 자신의 경험을 근거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리아를 비방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허위로 꾸며 썼다고 볼 명백한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면서 폭로자의 상황과 게시글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지난주 폭로자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보도를 통해 결과를 접했고 관련해 경과를 파악 중이다. 하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과가 좀 더 명확하게 파악되면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