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9월 24일 출시 예정인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로 디아블로 2(2000)의 리마스터판이다.
구분 | 최소사양 | 권장사양 |
CPU | 인텔® 코어 i3-3250 또는 AMD FX-4350 |
인텔® 코어 i5-9600k 또는 AMD Ryzen 5 2600 |
RAM | 8 GB RAM | 16 GB RAM |
저장공간 | 30 GB의 여유 공간 | 30 GB의 여유 공간 |
그래픽 카드 | Nvidia GTX 660 또는 AMD Radeon HD 7850 |
Nvidia GTX 1060 또는 AMD Radeon RX 5500 XT |
운영체제 | 윈도우® 10 | 윈도우® 10 |
해상도 | 1280X720 화면 해상도 | 1920X1080 화면 해상도 (4K지원가능) |
오디오 | 고화질 오디오 |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 (Dolby 7.1 surround sound) |
시스템 사양은 디아블로 3보다 훨씬 더 높으며, CPU/RAM 사양은 WoW 어둠땅보다 높다. GTX 1060에서는 풀옵으로 FHD 60프레임 유지가 힘들다(40~50프레임). 권장사양 기준으로 RAM이 16GB로 3D 그래픽 렌더링과 광원 효과로 인해 기본 메모리 사양이 높아진걸로 추측된다. macOS의 시스템 사양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스위치판의 용량은 약 9기가이다.
레거시 버전과 다른 점
편의성 개선
개인 창고(Personal Stash)가 48칸 → 100칸으로 확장된다.
계정 공유 창고(Shared Stash) 300칸이 추가되었다. 보안상의 문제로 싱글플레이 캐릭터와 멀티플레이 캐릭터, 래더 캐릭터와 스탠다드 캐릭터와는 창고 공유가 되지 않는다.
캐릭터의 스탯 및 아이템 비교가 한 층 더 편해진다. 우선 스탯창 옆에 어떤 아이템 효과가 적용됐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어드밴스드 스탯창(마나 재생률, 마법 대미지 감소치 등)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서 현재 자신의 캐릭터에 어떤 아이템의 효과들이 스탯에 영향을 미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게끔 했다.
새로 얻은 아이템을 착용 아이템과 비교할 때는 시프트를 누르고 커서를 가져가면 바로 스탯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 금화 습득 기능이 추가되었다. 설정으로 켜고 끌 수 있다.
자동으로 게임에 참여하고 사람들을 자동으로 초대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역시 켜고 끌 수 있다.
용병이 지닌 기술의 레벨과 종류가 용병 상태창에 표시된다.
용병을 바꿀 때 현재 용병의 장비를 해제해야 재고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서 실수로 장비가 소실되는 것을 방지했다. 죽어있는 경우에도 다시 살려서 벗겨내야 재고용이 가능하다.
화살을 쏘는 기본 공격이나 아이템에 충전된 기술, 스크롤로 캐스팅하는 마을 차원문(타운 포탈), 아이템 감정(아이덴티파이)의 경우 기술 아이콘에 잔량을 표시하는 옵션이 추가된다.
기드, 엘직스 등 NPC와의 도박 인터페이스에 '새로고침(refresh)' 명령이 생겨 매번 대화를 새로하지 않고도 도박 아이템을 바꿀 수 있다.
창고에 아이템을 넣거나 뺄 때 CTRL키를 활용해 드래그 하지 않고도 옮길 수 있다.
PC판의 경우 12개의 단축키 지정을 할 수 있다.
NPC의 대화에 스크롤 바가 도입되어 대화를 끝까지 듣지 않고도,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PC뿐만 아니라 콘솔로도 발매되며 플랫폼 간 진척도(레벨, 퀘스트, 기술, 특성, 아이템 등)가 공유된다. 하지만 이는 PC 버전을 구매했다고 콘솔 버전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며, 각 플랫폼 별로 따로 게임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타 기종 유저들과 멀티가 되는 크로스 플랫폼은 지원하지 않는다.
콘솔 및 게임패드 유저들을 위해서 일부 이동 스킬 및 지정 스킬에 기본 거리 개념을 도입했다. 해당 스킬에는 원소술사의 순간 이동이나 야만용사의 도약 등이 언급됐으며, 키보드&마우스 조작 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클릭한 지점으로 이동하지만 게임패드 사용시에는 기본 거리만큼 이동하게 된다. 강령술사의 스킬 등 화면 내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스킬의 조작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추후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패드를 꽂으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패드용 UI를 사용할 수 있으며, 패드 조작의 경우 디아블로 3처럼 6개의 스킬을 사용 가능하며 키 설정을 두 세트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무기 변경에 따른 별도 두 세트 설정이 가능해 총 네 세트의 스킬 설정이 가능하다.
콘솔 버전에는 도전과제 시스템이 추가된다.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적용했지만 원작 코어 시스템이 백그라운드로 작동한다. 따라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처럼 레거시 토글키도 지원하는데 단축키 하나로 클래식 버전과 리마스터 버전 그래픽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래픽은 60 프레임 이상으로 보여주지만 내부적으로는 모든 시스템을 25 프레임으로 처리한다. 캐릭터 이동 위치도 완전한 3D로 보이지만 역시 원작과 동일하게 격자로 처리하고 있다.
원본은 스프라이트 기반이지만, 레저렉션은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는 디아블로 2의 그래픽 에셋이 일부 소실되어 그래픽을 아예 새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00년대에는 구현할 수 없었던 물리 렌더링과 3D 렌더링, 동적 라이팅과 최대 8K 해상도 지원, 21:9 와이드 스크린 비율 지원 등 이런 디테일을 유저들도 플레이하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확대 기능이 추가된다. 확대 기능을 통해서 방어구의 장식뿐만 아니라 룬이 박혀있는 모습 등 캐릭터의 세세한 모습까지도 구현할 예정이다.
글자 사이즈 조절 기능이 추가된다.
인벤토리의 아이템 이미지와 실제 캐릭터 착용샷이 거의 유사하게 바뀐다. 일반 아이템을 색놀이해서 썼던 유니크 아이템들이나 착용샷이 없었던 두관(서클릿)류 아이템의 경우에도 각각의 착용 그래픽이 생겼다.
28분 가량의 시네마틱 영상도 개선 작업을 했으며, 사운드 리소스가 남아있지 않아서 새롭게 녹음했다.
1편과 3편에 있었던 확대 보기 기능이 다시 생겼다.
기존 방패가 사라지고 십자 모양의 흰 방패 문양으로 대체되던 성기사의 성스러운 방패(홀리실드) 기술이 방패 위에 문양이 덧씌워지는 형태로 바뀌었다.
공격이 빗나갈 경우 '빗나감'이 표시된다.
단축키를 눌러 전리품을 확인하는 방식을 단축키를 계속 누를 때 노출과 ON/OFF 형태 노출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블리자드 게임이 대부분 그렇듯 고유명사 완역으로 결정되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음역/완역 번역은 스타크래프트 1이 한국에서 엄청나게 흥행한 덕분에 사람들이 마린, 질럿처럼 음역에 너무나 익숙한 것을 감안한 것이지, 블리자드의 기본 기조는 항상 완역이었다. 레거시 버전으로 전환할 경우 구판의 번역으로 전환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와 마찬가지로 자막, 음성까지 한국어 지원이 확정되었다.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 (Dolby 7.1 surround sound)를 지원한다.
음량 상세조절 옵션이 추가되며, UI 신호, 발소리, 괴물 타격 효과, 무기 소리, 환경 물체, 전투 소음 등의 음량을 각각 조절할 수 있다.
레저렉션은 Battle.net 2.0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Battle.net 1.0을 사용하는 기존 디아블로 2 클래식과는 멀티플레이 호환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서버를 사용한다. 따라서 싱글 플레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오픈 배틀넷(Open battle.net)은 없고, 클래식 디아블로 2에 있는 배틀넷 캐릭터들 또한 레저렉션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즉, 레저렉션으로 글로벌 통합서버에서 게임하려는 사람은 캐릭터를 새로 키워야 한다.
멀티플레이는 자신이 원하는 게임에 접속하게 편하게끔 UI가 일부 개선된다. 래더 기간을 6개월에서 그 이하로 단축하고, 서버도 기존의 US 웨스트, US 이스트, 유럽, 아시아에서 글로벌 서버로 통합된다. 캐릭터 이름은 중복할 수 있으며 뒤에 배틀넷 태그가 붙어 서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OD를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클래식 디아블로 2 처럼 확장팩(파괴의 군주)으로 넘어가지 않고 오리지널 상태로 플레이 할 수도 있다. 오리지널 상태에서는 창고 크기가 레거시와 같은 24칸이며, 공유 창고 기능도 없다.
클래식 디아블로 2의 마지막 패치 버전인 1.14d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즉 편의 개선을 제외한 신규 아이템이나 밸런싱 같은 세세한 변경은 아직 계획되어 있지 않다.
클래식 디아블로 2의 싱글 세이브 파일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생성된 캐릭터 선택 화면이 디아블로 3처럼 현재의 액트 배경에 캐릭터 외형을 크게 배치시킨 형태로 바뀐다. 다만 캐릭터를 회전시키지는 못한다.
허리띠에 추가되는 물약 착용칸이 표시된다.
트리스트럼에서 워트의 시체를 클릭할 경우 워트의 의족이 분리되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콘솔판의 경우 버프 효과가 UI 상단에 표시된다.
래더 랭크 플레이로 제한되었던 래더 전용 룬 단어, 고유 아이템 및 호라드릭 큐브 레시피가 비-래더 멀티플레이어 및 싱글 플레이 모드에도 포함된다. 또한 이제 싱글 플레이도 혼돈계 이벤트 및 우버 디아블로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우버 디아블로를 부르기 위해 요르단의 반지(Stone of Jordan)를 싱글 플레이에서 1개, 멀티 플레이에서 75~120개나 팔아야 한다. 하지만 조던링 복사가 공개된 지 10년 넘었고, 그 버그는 해결된 셈인데, 어떻게 조던링 75~120개를 조달할 수 있을까?
한국어 현지화 및 더빙이 사전 베타에서부터 이루어졌다. 다만 번역에 관련해서 논란이 큰데, 완역 자체는 찬성하지만 고유명사를 고려하지 않은 직역투 번역과 맥락에 맞지 않는 완역 등 이전의 블리자드 게임의 완역에 비해 절대적인 퀄리티 자체가 떨어진다는 의견과, 과거 한빛소프트 시절 음역이 익숙한 올드 유저들 위주로 완역에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을 비롯한 부정적 반응 등이 있다. 반면 디아블로 2의 번역 퀄리티가 이제까지의 블리자드 작품군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한빛소프트 시절의 오역이 더 심했다며 완역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은 잘못된 음역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완역을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비롯한 긍정적 반응으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커뮤니티의 엇갈리는 반응을 확인했는지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번역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 아이템과 유니크 몬스터의 레거시 번역을 그대로 사용하되, 명백한 번역 오류나 현재 시점에 널리 쓰이는 표기와 큰 차이가 있는 것들을 다듬는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예: Ballista 벌리스터 → 발리스타, War Dart 워다크 → 워 다트, Mythical Sword 미지컬 소드 → 미시컬 소드 등) 물약이나 보석 등급도 기존 레거시 번역으로 변경하였고, 룬은 레거시 번역에 업데이트되지 않았던 Io (16번 룬), Jah (31번 룬) 룬의 경우 변경된 원문을 반영하여 수정한 것 이외에는 레거시 번역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