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탈영병 잡는 군탈체포조 (D.P.)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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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탈영병 잡는 군탈체포조 (D.P.) 폐지

 

탈영병, 탈영한 군 간부들을 체포하는 군사경찰부대이다. 다른 말로 사복헌병이라고도 하고 D. P.라고도 한다.


군탈체포조에는 지원 입대하는 건 아니고, 원칙은 군 헌병에 차출(差出)된 후적절히 적응한 시기에 충원 필요시 군탈 수사관 면접을 봐서 뽑아간다.

사람이 없는 곳에선 상병급에게 인계를 해 주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면접 포인트 중 한 가지는 수사 능력과 가정형편이 여유가 있는 자이다. DP조는 군사경찰계의 사복형사들이나 다름없으니만큼, 사비가 그만큼 많이 들어간다.



2018년 8월 22일 발표된 군 사법개혁안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라 헌병 특기 병사가 군무 이탈 체포 활동을 하는 것은 피의자 인권에 반할 우려가 있어, 병이 체포 임무를 맡는 것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대체 인력이 부족하여 21년 기준 현재도 일부 부대에 군탈체포조가 운용되고 있다.

2022년 8월 1일부로 군탈체포조가 완전히 폐지된다고 한다. 정확히는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2022년 7월 1일에 먼저 폐지되고, 8월 1일에는 육군에서도 폐지되어, 대신 부사관이나 군무원이 해당 업무를 맡게 된다고 한다. 이는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에 따른 조치인데, 해당 개정안에는 병사를 수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군탈체포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마침 군탈체포조를 주인공 삼아 군내 부조리에 대해 고발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방영 일자와 겹쳐서 군내 부조리를 덮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으나, 국방부는 드라마가 나오기 3년 전인 2018년에 결정된 사안이라며 드라마 D.P.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