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5억 원 수준 개런티 안 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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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5억 원 수준 개런티 안 받은 이유


나훈아가 역대급 무대를 펼쳐 연일 화제에 오른 가운데 그가 출연료를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비대면 공연을 진행했다.

해당 공연은 고향, 사랑, 인생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구성됐으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시청률은 무려 29%를 기록했다. 다시 보기 서비스가 불가능하고 나훈아가 무려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나훈아는 노개런티로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5일 뉴스데일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나훈아는 5억 원 수준에 이르는 개런티를 받지 않고 "내가 한 말을 자르지 말고 그대로 방영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 측의 요청으로 중간 광고도 삽입되지 않았다.



이날 공연에서 나훈아는 "우리는 많이 힘들다. 많이 지쳤다. 역사책에서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못 봤다"며 "바로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실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솔직히 테스 형님 급이면 5억 받고 노 편집 요구해도 됐을 텐데 관계자들 명분 만들어준 것 같다", "5억으로 전 국민한테 도네했네", "진짜 대단한 가수다", "대통령 관련 발언이 편집되지 않은 이유"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