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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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김의 주요 소비국은 한국과 일본이었으나 최근에는 서양인들도 먹기 시작했다. 한국의 경우는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신라 소지 마립간 때 부터 김을 먹었다고 하며, 일본의 경우는 오후사쓰요미 박사의 바다채소라는 책에서 에도시대 교호 초기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중반 이후부터 김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오늘날과 같이 앏게 말려 먹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해의(海衣)라는 표현은 종이 같이 말린 김의 형태를 표현한 낱말이었을 것이다. 오늘날까지 전래되고 있는 말린김의 제조 기술이나 도구 등을 미루어보아 최소한 종이 제조 방법이 전래된 뒤에야 오늘날과 같은 제조법으로 김을 생산하게 되었을 것이다.

과거에 김은 해태, 청태, 감태, 해의라고도 불렸다. 이 중 해태라는 명칭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사실 기록 상으로 등장하는 것은 해태가 가장 늦다. 80년대 쇼핑몰 카탈로그에는 선물상품으로 김대신 해태라고 썼다.

'김' 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1640년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한 김여익(金汝翼)(1606~1660)의 성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변씨였으면 변이다 큰일날 뻔했다... 전라남도 광양시에는 그가 처음으로 김을 양식한 곳인 김 시식지(始殖址)가 있으며 이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을 먹기 시작한 것은 한중일 중 한국이 최초이며, 이후 일본, 중국에 무역을 통해 전해졌다는 가설이 가장 신빙성 있다.